[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가 개발자 소스코드 사이트인 깃허브 인수를 논의 중이다. 지난 3일(현지 시각) 엔가젯과 CNBC에 따르면, MS는 지난 몇 주간 깃허브와 인수 협상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MS와 깃허브는 공동 마케팅을 위해 만남을 시작했다.

협상은 아직 진행 중이지만, 인수 가격이 장애물로 거론되고 있다. CNBC는 깃허브 비즈니스 관계자의 말을 인용하여, 깃허브는 “(MS가) 지불하고자 하는 가격 이상”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MS-깃허브 협상에 대해 어느 회사도 아직 입장은 내놓지 않은 상태다. 

MS의 입장에서 깃허브를 인수할 이유는 많다. MS는 윈도우 10, 애저(Azure) 클라우드 플랫폼 등에서 개발자 자원이 필요하다. 더불어 깃허브 데이터는 MS의 AI 비즈니스를 위해 도움이 된다. 물론 MS 플랫폼에 깃허브의 개발자들이 관심을 가질 것인가는 별개의 문제다. 하지만 MS가 깃허브을 원활하게 운영한다면 큰 장애물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는 MS가 깃허브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으나, 공식적인 발표는 나오지 않았다. 

MS가 개발자 사이트인 깃허브 인수를 논의 중이다. (사진=MS, 깃허브)
MS가 개발자 사이트인 깃허브 인수를 논의 중이다. (사진=MS, 깃허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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