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이재구 기자] 노치디자인으로 된 6.1인치 아이폰9 렌더링과 역시 노치디자인으로 된 4인치급 아이폰SE2 화면보호기 사진이 등장해 올가을 나올 아이폰의 모습을 짐작케 해 주고 있다.

6.1인치 화면제품으로 알려진 유출됐다는 아이폰9 렌더링을 보면 아이폰X과 닮았지만 OLED디스플레이대신 액정디스플레이(LCD)를, 후면 듀얼 카메라 대신 싱글렌즈카메라로 설계됐다. 별도로 새로이 유출된 아이폰SE2 화면보호기는 이 단말기역시 노치 디자인임을 재확인시켜 준다. 이어 등장한 6.5인치 아이폰X플러스는 아이폰X보다 넓은 화면임을 보여준다. 이와별개로 등장한 아이폰SE2는

폰아레나·온리크스·마이스마트프라이스 등은 1일(현지시각) 새 아이폰 일부 모델의 렌더링, 그리고 아이폰SE2화면보호기 실물사진을 확보했다며 이를 함께 소개했다. 

온리크스와 아이폰X플러스 렌더링 비교사진(사진=온리크스, 마이스마트프라이스)
온리크스와 아이폰X플러스 렌더링 비교사진(사진=온리크스, 마이스마트프라이스)

그동안 나온 소문에 따르면 6.1인치 화면 아이폰9은 아이폰10주년 기념작 아이폰X과 여러면에서 유사하지만 보급 확대를 위해 가격인하에 초점을 둘 것으로 알려져 왔다. 이날 잇따라 유출된 렌더링은 이를 재확인시켜 주고 있다.

6.1인치 아이폰9 단말기 잭 제거

온리크스(@OnLeaks)의 트윗과 마이스마트프라이스의 보도는 최근 몇개월 동안 나타난 정보를 기반으로 한 소문속 아이폰9의 렌더링을 보여주고 있다.

렌더링을 보면 6.1인치 아이폰9에는 노치 디자인같은 고급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 단말기 잭이 제거된 모습을 볼 수 있다.

6.1인치 아이폰9 모델은 가격인하를 위해 LCD, 알루미늄 프레임에 싱글렌즈 카메라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을 낮추기 위해서다.

애플이 올가을 내놓을 6.1인치 LCD를 사용하는 보급형 저가 아이폰9의 렌더링이라는 사진. (사진=온리크스, 마이스마트프라이스)
애플이 올가을 내놓을 6.1인치 LCD를 사용하는 보급형 저가 아이폰9의 렌더링이라는 사진. (사진=온리크스, 마이스마트프라이스)
6.1인치 LCD화면을 사용할 것으로 알려진 아이폰9 (사진=온리크스,마이스마트프라이스)
6.1인치 LCD화면을 사용할 것으로 알려진 아이폰9 (사진=온리크스,마이스마트프라이스)

하지만 아이폰X의 베젤을 거의 없앤 엣지투엣지 화면과 노치 디자인을 그대로 유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단말기는 아이폰X보다 약간 큰 150.9mm x 76.5mm의 크기로 나올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아이폰X의 크기는 143.6mm x 70.9mm x 7.7mm다.)

또한 아이폰X의 999달러보다 훨씬 저렴한 550달러가 될 전망이다.

애플제품에 대한 정확한 예측으로 유명한 밍치궈 KGI증권 분석가는 6.1인치 아이폰이 아이폰X과 많은 부분에서 동일한 기능을 갖고 있지만 저렴하게 나올 것으로 믿고 있다.

6.5인치 화면의 아이폰X 플러스는?

아이폰X플러스은 6.5인치 화면을 가지며 크기는 157.5 x 77.4 x 7.7mm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이 단말기는 오리지널 아이폰X만큼 얇지만 더 크고 넓다.(아이폰X은 143.6mm x 70.9mm x 7.7mm다).

전반적으로 아이폰X플러스는 아이폰8플러스만큼 넓다. 아이폰8플러스는 5.5인치 스크린이지만 커다란 베젤을 가지고 있어 크기가 158.4mm x 78.1mm x 7.5mm다. 보도에 따르면 아이폰x플러스는 157.5 x 77.4 x 7.7mm다. 원래 아이폰X만큼 얇지만 크고 넓어야 한다. (아이폰X은 143.6mm x 70.9mm x 7.7 mm다). 전반적으로 이 아이폰X플러스는 아이폰8플러스만큼 큰 단말기다. 아이폰8플러스는 5.5인치 화면이지만 거대한 베젤이 있어 158.4mm x 78.1mm x 7.5mm다.

마이스마트프라이스가 전한 6.5인치 아이폰X플러스의 렌더링(사진=마이스마트프라이스)
마이스마트프라이스가 전한 6.5인치 아이폰X플러스의 렌더링(사진=마이스마트프라이스)
애플이 올 가을 내놓을 아이폰X플러스의 렌더링이 등장했다.(사진=온리크스, 마이스마트프라이스)
애플이 올 가을 내놓을 아이폰X플러스의 렌더링이 등장했다.(사진=온리크스, 마이스마트프라이스)
애플이 올가을 발표할 아이폰X플러스 좌측면(사진=온리크스, 마이스마트프라이스)
애플이 올가을 발표할 아이폰X플러스 좌측면(사진=온리크스, 마이스마트프라이스)
온리크스와 마이스마트프라이스가 공개한 유출된 아이폰X플러스 렌더링(사진=온리크스, 마이스마트프라이스)
온리크스와 마이스마트프라이스가 공개한 유출된 아이폰X플러스 렌더링(사진=온리크스, 마이스마트프라이스)

아이폰X플러스의 모든 기능은 아이폰X에 있는 것과 똑같은 위치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노치, 측면버튼, 라이트닝포트 및 스피커와 듀얼후면카메라(중앙의 LED플래시)등이 그것이다.

물론 애플이 이 6.5인치 화면 OLED 아이폰을 아이폰X플러스로 이름붙일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이 단말기는 기본적으로 확대된 아이폰X이기 때문에 적절한 별명으로 보인다.

곧 출시될 아이폰X플러스에는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X처럼 노치가 있다. 노치에는 수화기, 전면카메라 및 페이스ID관련 센서가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 단말기는 157.5 × 77.4 × 7.7mm(카메라 돌출부가 포함될 경우 9.1mm)이며 유리 및 금속 프레임 디자인을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X처럼 사용자 인증을 위해 지문인식센서를 없애고 페이스ID를 사용하게 된다. 가을에 출시될 아이폰 6.1인치 아이폰과 달리 이 단말기는 후면에 듀얼카메라를 제공한다. 듀얼카메라 센서는 LED 플래시를 사이에 두고 수직으로 배치된다.

애플은 2년 전 3.5mm 헤드폰 포트를 버렸다. 따라서 차기 아이폰에서는 이를 찾을 수 없다. 하지만 두 개의 스피커가운데 하나와 함께 라이트닝포트가 들어간다.

단말기 오른쪽에는 SIM카드 슬롯과 함께 전원/시리 버튼이 있다. 볼륨 버튼은 많이 사용되는 음소거 스위치와 함께 단말기 왼쪽에 자리한다.

뒷면에는 지금까지 출시된 모든 아이폰에서처럼 애플 로고가 있다.

아이폰SE2의 모습 보여주는 화면보호기도...아이폰X급 얼굴인식 가능 여부 주목

이와함께 애플의 새로운 4인치급 아이폰SE2가 어떤 모습이 될지 보여주는 화면보호기 사진도 등장했다. 유명한 단말기 유출자인 소니 딕슨이 자신의 30일자 블로그에 올렸다.

이를 보면 아이폰SE2역시 아이폰X에 있는 것과 비슷한 노치디자인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아이폰SE2에서도 얼굴인식이나 증강현실(AR)같은 고급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화면보호기 사진은 아이폰SE2 렌더링 보도에 이어 나온 것이다.

애플 제품 사전 유출로 유명한 소니딕슨은 지난달 30일  아이폰SE2의 스크린보호기라며 사진을 공개했다. 아이폰X에 사용된 것과 비슷한 노치디자인이 사용됐다. (사진=소니딕슨)
애플 제품 사전 유출로 유명한 소니딕슨은 지난달 30일 아이폰SE2의 스크린보호기라며 사진을 공개했다. 아이폰X에 사용된 것과 비슷한 노치디자인이 사용됐다. (사진=소니딕슨)
애플이 올가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진 4인치급 화면의 아이폰SE와 가장 유사한 것으로 알려진 아이폰4(사진=애플)
애플이 올가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진 4인치급 화면의 아이폰SE와 가장 유사한 것으로 알려진 아이폰4(사진=애플)

또다른 관측통들은 아이폰SE2의 크기가 세로 4.7 인치, 너비 2.1인치라고 제시했다. 이는 아이폰SE2의 디스플레이가 더 커졌지만 단말기 크기는 기존 아이폰SE보다 약간 작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오리지널 아이폰SE의 크기는 123.8 x 58.6 x 7.6 mm (4.87 x 2.31 x 0.30인치)다.) 단말기 노치는 아이폰X에 사용된 것보다 작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회의론자들은 아이폰X에 처음 적용된 얼굴인식시스템 페이스ID의 모든 구성요소를 아이폰SE2 노치에 맞추기 위해서는 애플의 섬세한 작업이 필요할 것이라는데 주목하고 있다.

4인치 아이폰SE 단말기는 지난 2016년 첫 출시된 이후 니치마켓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애플은 2년 전 아이폰SE를 출시한 이래 지금껏 이 단말기를 업그레이드하지 않았다. 이는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애플이 두번째 보급형 아이폰 버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믿도록 만들었다.

지난 4월 나인투파이브맥을 통해 유출된 또다른 아이폰SE2라는 사진도 아이폰SE2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 사진들은 무선충전을 위한 유리로 된 후면(글래스 백)을 제외하고는 오리지널 아이폰SE와 비슷한 모습을 보여준다.

애플은 아이폰SE2가 무선으로 충전되도록 하기위해 알루미늄 케이스에 유리로 된 뒷면 패널을 설계한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나온 아이폰SE2 관련 소문

지난해 8월 공급망을 통해 나온 소식은 아이폰9이 2가지 크기로 나온다는 것이었다. 이에따르면 지금까지 나온 것 가운데 가장 큰 단말기 하나를 포함시키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X플러스사이즈는 6.45인치 스크린을 가지며 삼성 갤럭시노트와 시장에서 경쟁할 5.85인치 아이폰모델도 함께 판매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애플 아이폰용 OLED를 단독 공급하는 삼성디스플레이측 정보원으로부터 나왔다.

이 소식통은 또 애플의 작은 아이폰 버전은 원래 5.28인치 화면이 될 예정이었지만 고객들의 증가하는 대화면 단말기 요구에 따라 5.85인치 화면으로 업그레이드됐다고 전했다.

앞서 밍치궈 KGI증권 분석가는 3D터치센서가 안들어간 약간 값싼 6.1인치 LCD아이폰을 포함한 3가지 새로운 아이폰모델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는 애플의 업데이트된 5.8인치 아이폰X, 그리고 아이폰X플러스로 불리는 더큰 6.5인치 OLED아이폰이 포함될 내놓게 될 전망이다.

그는 또 6.1인치 아이폰은 아이폰8과 비슷한 알루미늄 프레임을 채택하며 디스플레이는 OLED대신 LCD를 채택하게 될 것으로 보았다. 또한 6.5인치 아이폰X플러스는 기존 아이폰디자인과 비슷하지만 OLED디스플레이와 4GB 램을 가지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소문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X을 단종할 수도 있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 분석가는 애플은 새 모델의 실망스런 판매량으로 인해 올여름이라도 아이폰X를 단종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이렇게 될 경우 지난 2014년 아이폰5C의 실망스런 판매실적으로 인해 아이폰 모델을 단종시킨 이래 첫 사례가 된다.

전문가들은 아이폰X 단말기에 대한 (기대를 밑도는) 관심이 노치디자인에 기인한다고 믿고 있다. 많은 잠재적 중국 고객들이 노치를 사용하면서 아이폰에서 너무 많은 화면을 잡아먹는다고 믿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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