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인스타그램이 사용자 피드를 구성하는 알고리즘을 만드는 구성요소를 발표했다. 지난 1일(현지 시각) 더버지는 인스타그램의 상품 책임자인 줄리언 굿맨의 발표를 인용하여 인스타그램 알고리즘의 세 가지 요소는 흥미, 성향, 관계라고 보도했다.

2016년 인스타그램이 가족과 친한 친구의 게시물을 맨 위로 올리면서 역순으로 피드를 배치하는 정책 이후, 그 알고리즘에 대해 의문에 싸여 있었다. 이에 대해 줄리언 굿맨은 사용자의 흥미나 성향이 인스타그램의 피드를 구성하는 최우선 요소이며, 피드 가장 위쪽에 배치될 것이라 말했다.

인스타그램이 피드를 구성하는 알고리즘 요소를 발표했다. (사진=인스타그램)
인스타그램이 피드를 구성하는 알고리즘 요소를 발표했다. (사진=인스타그램)

더불어 상호작용 관계 또한 피드를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인스타그램은 사용 빈도, 팔로잉 및 사용 시간을 분석하여 피드를 구성한다. 사용 빈도으로는 사용자가 얼마나 자주 인스타그램에 통해 최신 소식을 접하는지 알 수 있고, 팔로잉으로는 그 수에 따라 특정한 사람의 소식보다 많은 사람들의 소식을 보고자 함을 알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의 인스타그램 사용시간 안에서 가장 중요하고 적절한 피드를 제공한다.

줄리언 굿맨은 인스타그램을 둘러싼 오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피드의 게시물을 숨기지 않는 이상, 스크롤을 계속한다면 업데이트되는 모든 피드를 볼 수 있다. 또 사용자가 다량의 해시태그를 포함하거나 자주 게시물을 올린다고 해서 노출 순위를 낮추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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