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이재익 기자] 중국 상하이 공업 단지에서 주문 배달용 드론이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엔가젯, 글로벌타임스 등 외신은 30일(현지시각) 알리바바 계열의 온라인 배달업체인 어러머(Ele.me)가 상하이 진산 공업지구에서 드론 배달을 시작할 것이라 알렸다.

어러머는 이번 드론 배달은 주문자가 있는 장소로 배달되는 것이 아니라 17개의 노선을 정하고 노선마다 2개의 고정 도착지를 정했다고 밝혔다. 주문 후 도착시간은 20분 내 도착이 목표다.

또한 어러머는 드론 배송이 인건비 등 비용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하고 사람이 직접 하는 부분은 전체 배달의 15% 정도일 것이며 소득은 5배 상승할 것이라 전했다.

한편, 중국은 지난 2015년 5월 '중국제조 2025'를 발표하고 이번 드론 배달과 같은 미래산업 육성 및 기술 혁신을 위해 관련 기업들에게 보조금 지급 등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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