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작년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이 줄어든데 이어, 올해도 출하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내년부터 다시 출하량이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스마트폰 상향 평준화와 단말 교체 주기 증가로 스마트폰 시장이 조금씩 줄어들고 있지만 내년부터 다시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내년에 5G 서비스가 우리나라 등에서 상용화되는데 이 영향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30일(현지시간)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DC는 작년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에 비해 3% 감소한 14억5600만대였고, 올해는 출하대수가 작년에 비해 2% 감소한 14억2000만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스마트폰 시장은 2019년부터 매년 성장해 2022년에는 16억5400만대의 스마트폰 출하량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8년~2022년의 경우 스마트폰 시장은 연평균 2.4%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IDC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사용 스마트폰이 올해 전세계에 출시 된 스마트폰의 84.8 %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1억2460만대의 스마트폰이 안드로이드를 사용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IDC는 2022년 안드로이드 폰이 전년 대비 2.5 %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iOS 기반 스마트폰(아이폰)의 출하량은 2018년에 2214만대로 시장 점유율 15.1%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2022년 아이폰의 시장 점유율은 14.7%로 4년 전에 비해 소폭 하락할 전망이다. 2018년~2022년 IDC가 설명한 스마트폰 출하량은 모두 예상이기 때문에  실제 결과는 크게 다를 수 있다.

자료=IDC
자료=I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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