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티는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 성공여부를 알수 있는 갈림길이다.”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KCERN) 이사장은 29일 KCERN 포럼에서 ‘4차산업혁명과 스마트시티 4.0’이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스마트시티 4.0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민화 이사장은 단순 센서 중심의 스마트시티를 스마트시티 1.0이라고 규정한다면 스마트시티2.0은 사물인터넷과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센서에 기억기능이 부가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2010년 이후 주요 국가는 버추얼 싱가포르 프로젝트처럼 디지털 트윈개념이 들어간 스마트시티3.0을 추진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이민화 이사장은 “이제는 스마트시티 4.0 단계”라면서 “시민들의 데이터가 클라우드에서 융합되고 전체 데이터가 다시 시민의 스마트폰에서 활용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민화 이사장은 스마트시티 4.0을 위한 4단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데이터화 단계인 1단계는 현실 도시에서 발생하는 시간, 공간, 인간을 데이터화하는 것. 2단계는 클라우드에 빅데이터를 형성하는 융합의 단계로 정보화를 뜻한다. 3단계는 인공지능이 예측과 맞춤의 가치를 창출하는 지능화단계이며, 4단계는 증강현실, 가상현실, 로봇, 드론과 같은 기술이 현실을 스마트하게 만들어주는 스마트화 단계다.

이민화 이사장은 “개인정보 보호정책, 클라우드 정책 등 스마트 도시로 가는 길에 규제가 많다”면서 “스마트시티가 4차산업혁명의 갈림길이기에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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