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홍하나 기자] LG유플러스는 네이버와 함께 제공하는 인공지능(AI) 서비스 ‘U+우리집AI’의 가입자가 200만 명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U+우리집AI는 LG유플러스의 핵심 홈 서비스인 IPTV, 사물인터넷(IoT)에 네이버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를 접목해 선보인 인공지능 스마트 홈 서비스다. 특히 클로바 플랫폼 기반의 스피커 5종인 프렌즈 플러스(브라운, 샐리, 미니언즈)과 블루콤 단말(레드, 블랙) 2종을 통해 더욱 편리한 AI 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각 사는 올해 초 AI 플랫폼 ‘클로바’를 셋톱박스에 접목해 인공지능 서비스의 영역과 가입자를 대폭 확대하기도 했다. AI스피커와 더불어 U+tv 리모콘을 통해서도 음성제어가 가능하도록 해 ‘U+우리집AI’ 서비스의 외연을 넓혔다.

LG유플러스와 네이버가 함께 제공하는 인공지능(AI) 서비스 ‘U+우리집AI’의 가입자가 200만 명을 돌파했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와 네이버가 함께 제공하는 인공지능(AI) 서비스 ‘U+우리집AI’의 가입자가 200만 명을 돌파했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회사가 갖는 홈·미디어 영역에서의 강점과 네이버의 방대한 데이터 및 인공지능 기술 간 시너지가 단기간 내 최다 가입자를 확보하는 데 주효하게 작용했다고 평가한다.

최근에는 ‘우리집IoT’와 ‘원어민선생님(번역·영어대화)’, ‘동화’ 서비스의 이용률도 늘고 있다. 특히 ‘IoT@home’ 서비스를 사용하는 집에서는 AI스피커를 연계한 음성제어 이용이 잦고, 아이가 있는 가정을 중심으로 ‘동화’ 서비스 이용빈도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올 2분기 쇼핑·배달, 택배 조회, 주식 추천 등 네이버가 새롭게 선보인 서비스들도 AI 이용률 상승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유플러스 권아영 AI마케팅팀장는 “아직 초기단계인 홈·미디어 인공지능 시장에서 단기간 내에 200만 가입자를 돌파한 것은 LG유플러스와 네이버가 협력을 통해 이뤄낸 성과”며 “앞으로도 서비스·기능을 꾸준히 강화하고, AI 플랫폼의 접목 영역과 범위를 더욱 다양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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