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티브로드는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우리동네선거방송 기획단 운영 업무협약을 맺고 선거방송 최초로 기초 및 광역의원 초청 토론방송을 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우리동네선거방송기획단의 목표는 6.13 지방선거에서 시민이 주체적 역할을 하는 풀뿌리 민주주의 선거방송모델과 정책 중심의 선거 문화를 만들어내는 데 있다.

특히 그간 선거에서 주요 언론에서 배제되거나 소홀히 다뤘던 기초 및 광역 의원에 대한 정보제공과 검증, 정책제안, 토론회 등을 시민이 주도한다.

티브로드는 6.13지방선거를 맞아 방송권역 내 시민단체와 마을미디어단체가 활성화된 서울 광진구와 전북 전주시를 우리동네선거방송 시범지역으로 선정했다. 티브로드광진성동방송은 광진구 50여개 시민단체들의 모임인 광진시민허브와 광진마을미디어단체,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와 티브로드 전주방송은 전북마을공동체미디어네트워크, 전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함께 우리동네선거방송기획단을 구성해 새로운 지역선거문화 만들기를 추진하고 있다.

우리동네선거방송기획단은 크게 3분야의 방송 프로그램을 제작한다. 하나는 기초 및 광역의원 소개와 공약검증 프로그램이다. 두 번째로 유권자 의제 토론회이며, 세 번째는 기초의원과 광역의원 후보자 토론회이다. 후보자 토론회는 선거방송기획단에서 제시하는 공통질문과 후보자 상호토론, 시민들로부터 받은 유권자질문 형식으로 진행한다. 후보들에게 질문하고 싶은 시민들은 우리동네선거방송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의견을 제시하면 된다.

​전주 우리동네선거방송기획단은 주민의 의견을 모아 시민사회단체가 조사한 유권자를 위한 정책의제를 소개하는 유권자 의제토론회, 유권자가 주인공입니다를 방송했다. 또한 지난 27일에는 전국 최초로 광역 전주시 제8선거구 후보자 초청토론회’와 ‘전주시 기초의원 카선거구 후보자 토론회를 진행했다. 

송재혁 티브로드 선거방송기획단장은 “우리동네 선거방송은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시민이 주체적 역할을 하는 풀뿌리 민주주의 선거방송 모델을 만들고자 하는 실험”이라며 “그 동안 선거과정에서 소홀히 다뤄졌던 기초의원 및 광역의원 선거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민주평화당 기호 4번 김종담 후보, 민중당 기호 6번 여민영 후보, 더불어민주당 기호 1번 김명지 후보, 토론사회자인 전북참여미디어연구소 박민 소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티브로드)
(왼쪽부터) 민주평화당 기호 4번 김종담 후보, 민중당 기호 6번 여민영 후보, 더불어민주당 기호 1번 김명지 후보, 토론사회자인 전북참여미디어연구소 박민 소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티브로드)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