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김태림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연일 하락세다. 29일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을 보면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오늘 오전 6시경 매도량이 증가해 80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오전 7시 31분 현재 24시간 대비 3.21% 하락한 789만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해외 가상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글로벌 비트코인 가격도 오늘 오전 6시께 이후 매도물량이 쏟아져 오전 7시 39분경 7100.89달러(한화 약 762만6355.86원)까지 하락했다. 현재 24시간 대비 3.11% 내린 7123.54달러(한화 약 765만7805.50원)로 나타났다.

주요 알트코인 가격도 전날 대비 내림세다. 코인마켓캡을 보면 글로벌 이더리움 가격은 어제(28일) 오후 2시 39분경 이후 550달러(한화 약 59만 700원) 아래로 떨어졌다. 현재 24시간 대비 10.04% 하락한 512.55달러(한화 약 55만991.25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비트코인캐시(BCH) 가격도 전날 대비 10% 이상 하락세다. BCH 가격은 오늘 오전 7시 19분경 900달러(한화 약 96만6600원)선이 깨졌다. 현재 24시간 대비 10.77% 내린 886.58달러(한화 약 95만3073.50원)로 나타났다.

한편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영국 영란은행(BOE) 마크 카니 총재는 지난 25일 스위스 중앙은행이 주최하는 컨퍼런스에 참석해 “자체 가상화폐 발행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시급한 사안은 아니다”라며 “현재로서는 가상화폐가 화폐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지 않다”는 기존 발언을 되풀이했다. 앞서 지난 2월 마크 카니 총재는 런던 리젠트대학 연설에서 “가상화폐는 전통적 화폐기능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며 “가치저장 기능이 결여된 화폐”라고 말한 바 있다.

코인마켓캡의 5월 29일 오전 7시 31분 기준 글로벌 주요 가상화폐 가격을 보면 ▲비트코인 7123.54달러(한화 약 765만7805.50원) ▲이더리움 512.55달러(한화 약 55만991.25원) ▲리플 0.554달러(한화 약 595.55원) ▲비트코인캐시(BCH) 886.58달러(한화 약 95만3073.50원) ▲IOTA 1.35달러(한화 약 1451.25원) 등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전날 대비 ▲비트코인 3.11% ▲이더리움 10.04% ▲리플 8.77% ▲BCH 10.77% ▲IOTA 7% 등으로 대부분의 가상화폐 가격이 올랐다.

29일 오전 7시 31분 기준 빗썸의 가상화폐 거래 가격은 ▲비트코인 789만원 ▲이더리움 56만7000원 ▲리플 611원 ▲BCH 97만4000원 ▲라이트코인 12만3200원 ▲모네로 16만7200원 ▲퀀텀 1만3460원 ▲비트코인골드 4만4600원 등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전날 대비 ▲비트코인 3.21% ▲이더리움 10.21% ▲리플 9.07% ▲BCH 11.85% ▲라이트코인 5.73% ▲모네로 9.03% ▲퀀텀 6.97% ▲비트코인골드 8.97% 등으로 대부분 가상화폐 가격이 상승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오늘(29일) 오전 6시경 매도량이 증가해 80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오전 7시 31분 현재 24시간 대비 3.21% 하락한 789만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 가격은 현재 24시간 대비 10.21% 내린 56만7000원으로 나타났다.

BCH 가격은 현재 24시간 대비 11.85% 하락한 97만4000원으로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