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페이스북 CEO인 마크 저커버그는 자율주행차가 생명을 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지난 25일(현지 시각) 야후 파이낸스는 보도했다. 

비바 테크놀로지 인 파리에서 퍼블리시스 회장 모리스 레비는 마크 저커버그에게 엘론 머스크의 의견에 대해 물었다. 머스크는 인공지능(AI)이 인류를 위협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저커버그는 “인공지능이 질병 치료와 지역 공동체의 안전 유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 말했다. 

또 머스크의 자율주행차에 대해 “자동차 사고는 인류를 죽이는 원인의 하나"라며, "만약 완전한 자율주행차가 실현된다면 주요 사망 원인을 없앨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그리고 “매우 인도주의적인 일이 될 것” 이라 덧붙였다.

더불어 저커버그는 “자율주행차와 AI가 완벽해질 것”이라 말하면서도 “거기에 도달하려면 개발의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틀 전 저커버그는 유럽 연합(EU) 국회의원들과 선거 간섭, 데이터 프라이버시, 가짜 뉴스 등 다양한 주제로 논의했다. 벨기에의 유럽 의회 의원인 가이 베르호프슈타트(Guy Verhofstadt)는 “나는 저커버그가 우리에게 제시한 용감한 신세계에 대해 불안하다”고 말한 바 있다. 

저커버그는 비바 테크놀로지 인 파리에 참석해 자율주행차는 인류의 주요 사망 원인을 줄인다고 말했다. (사진=야후)
저커버그는 비바 테크놀로지 인 파리에 참석해 자율주행차는 인류의 주요 사망 원인을 줄인다고 말했다. (사진=야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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