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알카텔-루슨트 김광직 상무


한국알카텔-루슨트의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사업부가 지난해 12월 합병 한지 1년만에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알카텔-루슨트는 10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사업부 성장률이 전년대비 60%에 달했으며, 내년에도 30% 이성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광직 엔터프라이즈솔루션 사업부 총괄 상무는 이날 간담회에서 “음성 네트워크 부문은 100%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으며, 데이터 네트워크 부문도 50% 이상 크게 성장했다”고 말했다.

김 상무는 “아무리 좋은 솔루션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고 고객의 요구와 맞지 않는다면 성장을 이끌 수 없다”며, “한국알카텔-루슨트는 IP 컨버전스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가장 광범위한 솔루션을 지원할 수 있는 업체이기 때문에 이 같은 높은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IP 텔레포니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선 필수불가결로 따라가는 것이 LAN 스위치다”며, “알카텔과 루슨트의 합병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를 가장 크게 낼 수 있었던 영역이 바로 엔터프라이즈사업부”라고 추가 설명했다.

실제 한국알카텔-루슨트는 올해 UC(통합 커뮤니케이션) 시장에 초점을 맞춰 MS와 IBM 등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자사의 UC 솔루션인 ‘옴니터치 유니파이드 커뮤니케이션(OTUC)’ 솔루션의 포지셔닝에 중점을 둬 왔다. 그 결과 올해 코리아헤럴드에 OTUC의 마이 메시징, 마이 폰 기능을 중심으로 600여 가입자의 UC 환경을 구축하며 첫 사례를 확보했다.

김 상무는 “IP 텔레포니의 완성 모델이 UC”라며, “내년에는 기존 IP 텔레포니 고객들의 UC 환경 전환이 활발히 이뤄질 것이고 IP 컨버전스의 추세가 보다 더 강화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엔터프라이즈사업부가 30% 이상의 성장률 정도는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알카텔루슨트가 데이터와 음성 네트워크에 멀티미디어 기술을 통합 구현함으로써 서비스 생산성을 크게 향상 시킬 수 있는 트리플플레이서비스(TPS)를 지원할 수 있는 업체로서의 강점을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시장 확보에 자신있다”고 말했다.

 

성현희 기자 ssung@it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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