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김명룡)는 UPU(만국우편연합)가 전 세계 152개 EMS 회원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0 서비스품질평가에서 우리나라 우체국 국제특송(EMS)이 5년 연속 최고상인 금상(Gold Level)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우체국 국제특송 EMS는 우편물의 정시배달, 운송과 배달정보의 정시전송, 우편물 배달과정 정시 처리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최첨단 IT정보시스템인 우편물류시스템(PostNet)를 기반으로 배달정보를 실시간 전송해 배달 성공률을 높이고, 세관과 통관대상 우편물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해 통관검사 소요시간을 줄여 EMS 배달 속도를 단축한 것이 이번 수상에서 큰 몫을 했다고 우정사업본부는 설명했다.

EMS는 고객이 해외로 발송한 특송물품에 대해 접수부터 배달까지 모든 과정을 인터넷 우체국(www.ePost.go.kr)에서 확인 할 수 있으며, 단문자서비스(SMS)를 통해 배달과정을 알려준다. 우체국을 찾아가지 않더라도 전화(1588-1300)나 인터넷(www.ePost.go.kr)으로 EMS를 신청할 수 있으며, 요금도 민간 특송사에 비해 훨씬 저렴하다. 또 많은 물량을 보내는 고객이나 수출업체는 최대 30%까지 요금을 할인받아 국제물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한편, 우정사업본부는 긴급한 물건을 안전하게 보내기를 원하는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미국, 일본, 중국, 홍콩, 호주, 영국, 스페인, 프랑스, 싱가포르와‘배달보장서비스’를 실시해 우편물 발송 시에 약속한 날짜에 배달하지 못했을 경우 납부한 우편요금 전액을 환불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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