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사양>

상어를 닮은 디자인
컬러풀의 GTX550 Ti는 날렵한 상어를 형상화한 디자인을 채택했다. 무게감 있는 검정색 컬러를 채택한 샤크 쿨러는 제품의 위/아래에 원활한 통풍을 위해 상어아가미를 닮은 홀을 가공했다. 안쪽 통풍구 역시 날렵한 디자인으로 밋밋함을 없앴다.

옥에 티라면 6핀 보조 전원단자가 커버 안쪽으로 숨어 있어 보기에는 깔끔해 보이나 전원단자를 탈부착 할 때 불편하다. 특히 PC를 제품 교체나 PC 청소를 위해 그래픽 카드를 분리해야 하는 경우 보조전원 케이블을 빼기가 쉽지 않다.

제품의 커버 속에 숨겨진 히트 파이프와 방열판은 열전도율을 높이기 위해 100% 순수 구리 소재를 택해 장시간 사용에도 발열걱정이 없다. 두 개의 히트파이프 중 하나는 제품상단으로 노출돼 있지만 나머지 하나는 커버 안쪽에 숨어 있다. 상단으로 노출된 히트파이프는 길이가 길어 기판의 발열을 억제하는데 효과적이기 때문에 메모리, 전원부등 발열부품이 많은 전원부쪽으로 배치했다.

이 제품은 2슬롯 제품이면서 커버내의 공기 흐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외부 출력단자를 일렬로 배치하고 나머지부분은 홀가공 처리했다.

이 제품은 전작인 GTS450보다 그래픽 성능이 평균 28% 향상됐다. 테셀레이션 성능을 테스트 할 수 있는 헤븐 벤치마크 V2.1에서 GTS 450은 평균 20.1 프레임, 518점을 획득한데 비해 GTX550 Ti는 23.4프레임, 589 점을 받았다. 다이렉트X 11환경에서의 성능을 테스트해볼 수 있는 3D마크11에서는 GTS450이 X682점, GTX550 Ti는 803점을 받았다.

인기 온라인 게임 테라에서도 450보다 향상된 성능을 보여준다. 그래픽 설정을 일괄설정 최고 단계로 설정하고 레벨 40의 케릭터로 30여분간 풀파티 구성으로 플레이 했을 때 컬러풀의 GTX550 Ti 히어로 샤크는 평균 50.33프레임을 표시했다. 같은 조건에서 GTS450은 40분간 플레이 중 평균 43.72프레임을 표시했다. 10만원대 중반의 보급형 제품 이면서도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24인치급 모니터들이 많이 사용하는 1920×1080 해상도에서 진행한 점을 감안하면 만족할만한 결과라 할 수 있다.

다이렉트X 11을 지원하기 때문에 최근 출시되는 현실감 넘치는 3D 게임들을 더욱 리얼하게 플레이 할 수 있다. 또한 192개의 쿠다 코어는 방대한 그래픽 데이터를 더욱 빠르게 처리해주며, 이를 뒷받침 해주는 피직스(PhysX)기술로 하드웨어 가속을 향상시켜 더욱 사실적인 그래픽을 표현해준다. 

확장성도 뛰어나다. 엔비디아의 3D비전와 3D서라운드 기술을 지원해 3D로 제작된 게임/영화 등을 최대 3개의 모니터를 통해 더욱 리얼하게 감상할 수 있다. 두 개의 듀얼링크 DVI단자와 미니 HDMI 단자를 제공하는데, 미니 HDMI 어댑터를 제공하지 않아 HDMI를 사용하려는 유저는 별도로 미니 HDMI 어댑터를 구매해야 한다.

또한 이 제품은 윈도7을 더욱 완벽하게 지원한다. 사진, 동영상 및 3D 그래픽 등 윈도7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들을 더욱 빠르고 실감나게 활용할 수 있다.

16만원대 GTX550 Ti 가격 만족도 높아
이 그래픽카드는 엔비디아의 최신 메인스트림급 GPU인 GTX550 Ti를 장착한 보급형으로 낮은 전력소모와 기존 보급형 제품보다 30% 향상된 그래픽 성능이 장점이다.

컬러풀의 GTX550 Ti 히어로 샤크는 온라인 최저가인 16만5000원(5월 6일 다나와 기준)으로 국내 출시된 GTX550 Ti 레퍼런스급 그래픽 카드 중 가장 저렴하다는 가격적인 장점도 갖췄다. 10만원 초중반 가격대의 보급형 그래픽 카드를 고민하는 유저라면 10만원대 초반의 이전 모델보다 2만원~3만원 가량 가격이 높은 이 제품을 추천한다. 가격은 몇만원 정도 높지만 가격대 성능비를 따진다면 이 제품에 3만원 투자는 아깝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