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아이폰5가 오는 6월6일 세계 개발자 컨퍼런스(WWDC)에서 공개될 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애플은 28일(현지시간) 연례 행사인 세계 개발자 컨퍼런스(Worldwide Developers Conference)를 오는 6월 6일부터 10일까지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웨스트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애플에 따르면, 5일 동안 진행되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미래의 iOS와 Mac OS를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며 애플의 앞선 운영체제들을 이용, 개발할 수 있는 새로운 종류의 앱들을 소개하는 데모와 애플 엔지니어들이 진행하는 100회 이상의 기술 관련 세션도 진행한다.

애플 월드 와이드 프로덕트 마케팅 수석 부사장 필립 쉴러는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iOS와 Mac OS의 미래를 공개할 예정”이라며, “iOS 혹은 Mac OS X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은 이번 행사를 절대 놓치고 싶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은 오는 6월 6일 세계 개발자 컨퍼런스를 센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한다
이날  애플 엔지니어들에 의해 진행되는 100회 이상의 기술관련 세션에서는 최신 버전의 iOS와 Mac OS 기술의 효율적 사용 및 통합과 관련된 다양한 범위의 특정 기술 관련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애플 엔지니어들은 ‘코드-레벨 지원, 최적의 개발 테크닉에 관한 통찰력과 iOS와 Mac OS 기술을 어떻게 하면 최대한 많이 앱에 적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안내’를 개발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전세계에서 참가한 수천명의 동료 개발자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기술적 뛰어나며 혁신성과 훌륭한 디자인 갖춘 아이패드(iPad), 아이폰(iPhone) 및 맥(Mac) 용 앱을 시상하는 애플 디자인 어워드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애플의 행사 내용 발표에는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아이폰5 공개에 대한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다. 작년 WWDC에서 아이폰4가 공개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에 공개되는 iOS버전이 사실상 5.0임을 감안한다면, 매번 새로운 iOS를 탑재한 아이폰을 발표했던 애플의 전례에 따라 올 가을로 출시가 미뤄질 가능성도 높게 점쳐진다.

WWDC 공식 홈페이지(developer.apple.com/wwdc)로 들어가면 티켓을 구입하거나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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