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카메라, TV 신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폰, 소니에릭슨 '아크'가 내달 중 SK텔레콤을 통해 국내 출시된다.

소니에릭슨코리아(대표 한연희)는 최신 안드로이드 OS 버전 2.3(진저브레드)를 탑재하고 국내 출시된 스마트폰 중 가장 얇은 8.7㎜의 디자인이 강점인 엑스페리아 아크 (XPERIA arc)를 국내 출시한다고 28일 발표했다.

엑스페리아 아크는 지난 24일 일본에서 전 세계 최초로 출시한 바 있으며, 한국은 두 번째다. 이 제품은 소니에릭슨 모회사인 소니의 최신기술을 탑재해 엔터테인먼트적 성격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우선, 아크는 야간 촬영이 가능한 카메라 센서 및 TV 영상 엔진 등 소니의 주요 기술을 담아냈다. 이 제품에는 야간촬영 센서 모바일엑스모어R(Exmor R)과 f/2.4 렌즈가 적용돼 어두운 환경에서도 플래시를 사용하지 않고 선명한 사진능 촬영할 수 있다.

또한 내장형 HDMI 커넥터로 TV와 쉽게 연결해 TV리모컨으로 편리하게 감상할 수 있으며 소니 브라비아 TV 기술을 모바일로 옮긴 모바일 브라비아 엔진(Mobile BRAVIA Engine)을 탑재해 텍스트는 눈부심없이 영상과 이미지는 생생하게 구현해 냈다.

소니에릭슨의 엑스페리아 라인업에 적용된 자체 UI도 대폭 개선됐다. 타임스케이프는 위젯으로 더욱 구동이 빨라졌으며, 기존 미디어스케이프는 위젯기능과 반응속도가 개선된 인터렉티브멀티미디어위젯으로 새롭게 바뀌었다.

소니에릭슨 스마트폰 '아크(arc)'가 4월 중 SK텔레콤을 통해 국내 출시된다
이 밖에도 4.2인치 대형 리얼리티 디스플레이(Reality Display)와 퀄컴 1㎓(MSM8255)프로세서와 810만화소 카메라, 16GB 마이크로SD 등을 탑재했다.

색상은 미드나이트블루, 미스티실버 두가지로 4월 중순 SK텔레콤 단독모델로 출시된다. 가격은 미정.

소니 에릭슨 코리아 한연희 대표는 “소니 에릭슨은 올해로 국내 진출 3년 차를 맞는다. 그 동안 국내 스마트폰도 성장을 거듭해 왔으며 최근 표준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며 “소니 에릭슨은 엑스페리아 아크에서 볼 수 있듯이 소니의 독창적인 엔터테인먼트 기술을 모바일 환경에 적극 도입하는 등 소니 에릭슨 만의 차별점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즐거움을 주는 스마트 폰, 엑스페리아’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의 서성원 오픈 마케팅 추진 단장은 “이번에 SK텔레콤에서 단독으로 출시하는 엑스페리아 아크는 지난 2년동안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온 SK텔레콤과 소니에릭슨의 역량이 집약된 제품으로, 디자인과 성능 면에서 기존의 스마트폰들과 확실한 차별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당사 전략서비스인 T store, T map, MelOn 등도 다운로드 서비스로 함께 지원되어 그 어느 때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남다른 사랑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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