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파워텔(대표 김우식 www.m0130.com)은 2007년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기업고객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KT파워텔은 현대제철, 대한조선, 버스정보화 시스템 (BIS : Bus Information System), 홈에버 등 4개의 대형 사이트에 하반기에만 약 2000여대의 파워텔 서비스 공급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현대제철은 현대중공업과 현대자동차에서 성공적으로 파워텔 서비스를 도입해 업무효율성 및 비용절감 효과를 거뒀다는 점에서 영향을 받아 지난 9월 파워텔 서비스를 도입했다. 현대제철 210만평 대규모 사업장에 별도의 통화권 구축 없이 무전통화가 가능해 자가망 대비 시간과 비용면에서 큰 효과를 거뒀다. 2011년까지 1500여대의 파워텔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대한조선은 지난 8월 대한중공업과 협력업체를 포함해 200여대의 파워텔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 결과 업무용 통신으로 적합성과 다양한 솔루션 기능을 높이 평가 받았다. 대한조선은 향후 3000여대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버스정보화 시스템(BIS)은 지난 9월 1400여대의 파워텔 서비스를 도입했다. 파워텔 서비스는 단말기마다 고정 IP가 장착돼 있어 차량의 위치가 0.5초이내 전송이 가능할 뿐 아니라 수시 전송으로 실시간 위치파악이 가능해 10초 이상의 위치파악시간이 걸리는 타 시스템에 비해 차별화된 우위기능을 점유하고 있어 버스정보화 시스템에 안성맞춤이다.

홈에버에서는 현재 전주, 중계, 포항, 신도림 등 4개의 매장에서 200여대의 파워텔 서비스를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향후 전국 매장에 1000여대 이상을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KT파워텔은 지난 상반기에 교정국(3000여대), 현대자동차(1000여대), GM대우(1000여대) 등 대형 사이트 고객 확보한바 있다. 뿐만 아니라 현대중공업, 이마트, 서울대학교병원 등 기업 및 공공기간에 업무용 통신 수단을 제공하고 있다.

파워텔 서비스가 대형 사이트에서 인기를 끄는 이유는 자가망 대비 초기 투자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으며, 전국 통화권 제한 없이 깨끗하고 혼선 없는 무전통화가 가능하며 차별화된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1분 1초를 다투는 기업 현장에서 파워텔 서비스는 없어서는 안되는 필수적인 통신수단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KT파워텔 김승겸 마케팅 부문장은 “파워텔 서비스를 이동통신 범주로 구분하던 예전과는 달리 철저하게 물류, 유통, 기업에 기반을 둔 기업이동통신의 개념으로 접근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KT파워텔은 기업통신시장에 집중해 TRS 분야를 업무용 통신수단으로 완전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윤성규 기자 sky@it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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