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가입자가 1000만 명을 넘어섰다.

24일 방통위에 따르면, 2009년 말 80만 명에 불과했던 스마트폰 가입자수가 금년 3월 23일 현재 1000만 명을 돌파할 정도로 단기간에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업계는, 이러한 증가세에 힘입어 올 연말에는 스마트폰 가입자가 20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체 가입자 중 스마트폰 가입자 비중변화>

구 분

’09.12월

’10.3월

’10.6월

’10.9월

’10.12월

'11.1월

’11.2월

이동전화 가입자(A)

4,794

4,898

4,961

5,021

5,077

5,098

5,116

스마트폰 가입자(B)

80

152

247

442

722

826

926

비중(B/A)

1.7

3.1

5.0

8.8

14.2

16.2

18.1


스마트폰 가입자 중 20~30대 가입자 비율이 60% 이상을 차지, 일반폰의 20~30대 비중(30%)에 비해 매우 높은 편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스마트폰 가입자의 84%가 스마트폰용 정액 요금제에 가입했으며 5만5000원 이상의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가입한 비율이 52%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선 인터넷 사용 증가로 데이터 트래픽도 증가해 작년 1월 기준 449TB에서 올해 1월 5463TB로 11배 이상 증가했으며, 와이파이 사용량도 크게 늘어나 이동전화에서 발생하는 전체 트래픽의 3분의 1이상인 2785TB가 와이파이로 분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작년 국내출시된 총 45종의 스마트폰 중 안드로이드폰이 전체 가입자의 60%를, 아이폰이 27%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방통위 관계자는 "본격적인 스마트폰 대중화 시대에 맞춰 스마트폰 요금제 개선과 보급형 스마트폰 출시 확대를 유도하는 등 이용자 부담 경감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아울러 데이터 트래픽 급증에 대비해 네트워크 고도화 및 트래픽 분산을 유도하는 등 서비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고, 이통사-콘텐츠사업자(CP)간 공동협력사업 추진 등 모바일 콘텐츠 분야 투자를 확대하고 상생협력 기반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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