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결승전은 어떤 선수가 이기더라도 GSL 리그에 새로운 역사를 기록하는 결승전으로 남을 것" 곰 TV가 주최하는 2011 GSL 투어 두 번째 정규 리그의 승자가 19일 대전 CMB 엑스포 아트홀에서 개최되는 결승전에서 가려진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국내 e스포츠 및 방송 파트너사인 곰TV는 16일 서울 대치동 곰TV 본사에서 '2세대 인텔 코어 GSL Mar.' 결승전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었다. 리그에 역사적 기록을 남길 이번 결승전은 '프통령' 장민철 선수와 '투신' 박성준 선수가 자존심을 건 한 판 승부를 펼친다. 4강전 첫 경기에서 강초원 선수와의 경기에서 3:1의 승리를 거둬 결승전 티켓을 거둔 장민철 선수에 이어 박성준 선수가 이정환 선수를 공격적인 전략으로 마지막 결승전행 티켓을 획득했다.

이번 '2세대 인텔 코어 GSL Mar.' 결승전은 최초의 2회 연속 우승자, 최초의 레전드 우승자, 최초의 프로토스와 저그 종족간의 대결이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경기 전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두 선수 중 누가 이기더라도 GSL 리그에 역사적인 신기록이 작성된다. 장민철 선수가 우승할 경우 최초의 리그 2회 우승자로 기록되며, 박성준 선수가 우승할 경우 스타크래프트의 전설로 불리는 선수 중 최초로 우승을 차지하는 선수로 기록된다. 두 선수 중 누가 우승하더라도 GSL 리그에 역사적인 기록을 남기는 선수로 남게 된다.

GSL Mar. 결승전에서 박빙의 승부를 펼칠 장민철 선수(왼쪽)와 박성준 선수

두 선수의 경기 만큼이나 흥미로운 축하 공연도 화려하게 치뤄진다. GSL 3월 리그 출발과 함께 리그 응원에 나선 걸그룹 시크릿이 결승전에서 축하 무대를 가진다. 시크릿은 경기 내내 참가 선수를 응원하는 이벤트에 출연했는데, 각 멤버마다 응원하는 선수에 따라 승패가 갈리는 경기 결과가 연출되어, '시크릿-GSL버프'라는 신조어까지 만들며 e스포츠 팬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19일 곰TV는 대전 결승전 현장에 찾은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경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모든 관람객에게 GSL 한정판 머그컵, 음료수, 응원도구를 증정하며, 우승자 맞히기 이벤트 등의 행사를 통해 아이리버 e북, 스타크래프트2 패키지 등을 증정한다.

곰TV 제작센터 오승민 PD는 "이번 결승전에 대한 e스포츠 팬들의 관심이 뜨거운 것으로 알고 있다"며 "양 선수가 펼치는 경기 외에도 시크릿의 축하 공연, 선물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된 만큼, 대전에서 결승전의 뜨거운 열기와 즐길 거리를 누리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