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는 LG엔시스를 오는 9월부터 자회사로 편입시키고 양사의 사업영역을 조정할 예정이다.

LG CNS(대표 신재철)는 지난 8일 이사회를 개최해 LG엔시스(대표 정태수)와 사업영역을 조정하는 내용의 '사업구조 개편' 방안을 8일 확정했다.

이 반안에 따라 LG CNS의 네트워크 사업(NI)과 하드웨어/소프트웨어 리마케팅 사업을 LG엔시스에 이관한다. 또 LG엔시스의 보안과 유비쿼터스 센서 네트워크(USN)사업을 LG CNS로 이관한다.

LG CNS는 컨설팅, 애플리케이션, 신사업개발 등 ‘비즈니스 솔루션 중심’으로 사업을 집중하고 LG엔시스는 하드웨어, 네트워크, 시스템소프트웨어 등 ‘시스템 기반 솔루션 중심’으로 사업을 집중할 방침이다. 

신재철 LG CNS사장은 "이번 수직계열화를 통해 기존의 고객 기반을 유지하면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양사의 전문성을 강화해 나갈 수 있게 됐다"며 "고객에게 글로벌 수준의 전문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기 위해 다양한 사업기회에 서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성규 기자 sky@it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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