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대표 정일재 www.lgtelecom.com)과 야후!코리아(대표 김진수 www.yahoo.co.kr)는 대기화면서비스 및 신규 무선인터넷 사업에서의 공동협력에 대한 전략 제휴를 마카오에서 열린 GSMA 모바일 아시아 회의 현장에서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제휴의 주요내용은 휴대폰 대기화면을 통해 야후의 원서치(검색), 플리커(사진블로그), 뉴스, 메일, 메신저 등 다양한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향후 신규 유무선 서비스 공동개발에 대한 양사간 제휴협력을 담고 있다. 
 
양사의 제휴는 고객들이 무선인터넷을 접근할 때 겪는 불편함을 휴대폰 대기화면을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기존에 휴대폰을 통해 검색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무선인터넷에 접속해 여러 페이지를 넘겨가며 검색 화면을 찾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야후와의 제휴로 대기화면 메뉴페이지 상단에 검색창이 배치되면 무선인터넷에 접속하지 않고도 어떤 페이지에서든 원하는 검색결과를 신속하게 얻을 수 있게 된다. 
 
LG텔레콤 데이터사업부장 기병철 상무는 “원서치뿐 아니라 야후의 신규서비스를 모바일을 통해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양사가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는 등 적극적인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야후코리아 김용수 모바일 그룹장은 “접속경로를 단축하고 모바일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통해 PC에서 경험했던 서비스를 모바일에서도 제약 없이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다양한 무선인터넷서비스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LG텔레콤은 지난 8월부터 무선인터넷의 기본검색서비스로 야후 원서치를 제공하면서 검색이용자가 기존 월평균 34만명에서 지난 10월에는 86만명으로 증가했고 검색건수도 월평균 170만건에서 750만건으로 4배 이상 증가하는 등 타사와의 차별화된 오픈 전략을 통해 무선인터넷 서비스에서 내실 있는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윤성규 기자 sky@ittoday.co.kr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