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서울 동남권의 관문역할을 하는 문정동 350번지 일대 548,313㎡(165,865평)을 U-비즈니스 시티로 조성하기 위해 도시개발사업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을 수립, 지난 2월말부터 3월 중순까지 주민의견 청취를 위한 열람공고 실시와 지난 7일 서울시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이달 중 도시개발구역 지정과 개발계획을 고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 구역은 동부간선도로 외곽순환도로 등 광역교통망과 성남, 분당과 연결하는 지하철 8호선(문정역, 장지역)과 가까운 위치에 있고, 현재 조성중인 동남권 유통단지(15만 5천평)와 연접해 있다.

그리고 동남쪽에는 5,598세대의 아파트가 건립 중인 20만평의 장지택지개발지구와 205만평의 송파 신도시가 예정돼 있으며, 4km 동쪽에 22만 3천평의 거여·마천 뉴타운 지역이 지정돼 있어 이 일대 전체가 체계적이고 계획적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서울시에서는 이곳에 IT·BT·NT 등의 차세대 성장 동력산업을 계획적으로 유치하고, 법원(등기소)·검찰청·구치소·경찰기동대 등 공공행정 기능을 유치해 첨단업무와 행정기능이 복합되고 정보통신 환경을 갖춘 유비쿼터스 비즈니스 City를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은 공영개발 방식으로 SH공사 주관으로 추진하며, 이달 중 구역지정과 개발계획을 수립 고시하고, 올해 말에는 실시계획인가와 지장물 등에 대한 물건조사와 감정평가 등을 거쳐 토지주 들과 보상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내년 6월경 공사에 착공, 2011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윤성규 기자 sky@it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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