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정보보안 전문업체인 윈스테크넷이 웹 보안 시장에 진출해 업계 이목을 끌고 있다.

윈스테크넷(http://www.wins21.com 대표 김대연)은 8일 웹 애플리케이션 방화벽(이하 웹 방화벽) ‘스나이퍼WAF’를 출시하고, 웹 보안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웹 방화벽 시장은 개인정보 유출과 웹 컨텐츠 위변조 등 웹 애플리케이션 취약점을 악용한 침해사고 증가에 따라 지난해부터 공공시장을 중심으로 형성됐다.

윈스테크넷은 주력제품인 침입방지시스템(IPS)과 침입탐지시스템(IDS)의 고성능 트래픽 분석 및 제어 기술에 최신 웹 보안 기술을 접목해 ‘스나이퍼WAF’를 개발했다.

‘스나이퍼WAF’는 △OWASP 10대 취약점과 국정원 8대 웹 취약점 등 웹 기반의 위협 분석 및 차단 △웹 컨텐츠 위변조 방지 △주민등록번호, 신용카드번호 등 개인정보 유출 방지 △자동학습(Self-learning) △위험도/공격명/OWASP10별 보고서 작성 등의 기능을 수행하면서 웹 서비스의 연속성을 보장하는 네트워크 기반의 웹 보안 솔루션이다.

윈스테크넷은 이달 중순 최초로 정보보호시스템 민간평가기관으로 승인 예정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과 웹 방화벽 공통평가기준(CC) 인증 평가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말까지 인증을 획득할 계획이다.

김대연 윈스테크넷 대표는 “최근 공공기관과 유명 포털 사이트의 개인정보 유출사고가 잇따르면서 개인정보보호에 관한 법률이 강화되는 등 개인정보보호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며 “그 동안 IPS와 IDS로 쌓아온 기술 경쟁력과 시장 입지를 바탕으로 하반기에 본격화될 웹 보안 시장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성현희 기자 ssung@it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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