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크기만한 초대형 PDP가 출시됐다.

 파나소닉코리아(대표 노운하 www.panasonic.co.kr)는 풀 HD를 지원하면서 고효율발광기술을 적용해 화질 및 색표현력이 뛰어난 국내 최대 크기의 103인치 PDP(모델명 TH-103PF12W)를 국내 전격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파나소닉 103인치(2603㎜) PDP는 외형 크기가 2412×1419×129㎜로 벤츠 스마트 차량 사이즈와 거의 동일하다. 화면 크기는 2269×1276㎜(16:9비율)로 제품을 세로로 배치할 경우 실제 인물 크기도 표현할 수 있다. 

1920×1080픽셀의 풀HD를 지원하며, 영상신호화소와 디스플레이화소의 1대1 매치가 가능해 원본 영상의 선명도를 그대로 유지시켜준다. 자체발광 플라즈마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파나소닉의 Neo PDP테크놀러지(고효율발광기술)를 적용해 콘트라스트와 계조를 최대 높여 고정밀영상을 실현시켰다. 4만대 1 하이 콘트라스트와 6144 계조(명암 농도표현력)를 지원해 깨끗하고 사실감 있는 영상재생을 가능하게 해준다. 동영상 해상도(동영상에서 사람의 눈으로 식별할 수 있는 표시의 세밀함)를 1080 라인까지 지원해 빠른 움직임의 영상도 선명하게 표현한다. 

패널형 광체의 특성을 HDTV규격 색 영역에 가깝도록 개선했으며, 3차원 색보정 지원과 노이즈 축소 기능 등을 지원했다. 디스플레이 전면에 AR(Anti Reflection) 코팅을 입혀 외부로부터 빛 반사율을 억제해준다.  

에너지절약모드 기능이 있어 소비전력을 줄일 수 있으며, 형광체 표면의 결정성을 향상시켜 패널의 수명을 10만시간까지 늘렸다. 장시간 정지화상을 표시할 경우 버닝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스크린 세이버 기능도 갖췄다. 기존 PDP 제품들보다 내구성을 5배 이상 강화시켜 충격에 강하다.

103인치 PDP에 TV 셋톱박스를 설치하면 TV 시청도 가능해 대형 화면으로 방송 프로그램을 즐길 수도 있다.

LAN을 통해 디스플레이의 원격조정이 가능해 원거리에서도 영상 세팅 및 관리를 편리하게 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용도에 따라 입출력 단자부를 교체 가능하도록 슬롯을 3개 탑재했으며, 전문가용의 고해상도/고품질의 HD-SDI보드를 통해 방송국 등에서 채택되고 있는 풀 디지털 전송의 고품질 영상과 음성을 재현한다.

가격은 103인치 시스템 PDP 본체와 거치 스탠드를 포함해 6699만원이다.  

파나소닉코리아는 103인치 시스템 PDP출시를 기념해 제품을 구입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약 300만원 상당의 파나소닉 마사지소파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2월 28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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