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지난 3일 사장단 인사에 이어 8일 신규 임원 선임 151명을 포함해 총 231명에 달하는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2011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이는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에 상응하는 승진인사를 실시함으로서 ‘성과주의 인사’ 원칙을 강하게 확인시켜준 인사였다고 삼성 측은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매출 4000억달러, 전자업계 압도적 1위, 글로벌 톱 10기업이라는 비전 2020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젊은 조직으로의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판단에 따라, 미래 경영자 후보군의 층을 두텁게 하기 위해 부사장 승진자를 2010년 7명에서 2011년 13명으로 대폭 확대하고 경영자질과 역량이 있다고 판단되면 직위연한과 상관없이 과감히 발탁했다.

전무 및 상무 승진자도 열정과 혁신마인드를 갖춘 참신한 인물 중심으로 등용함으로서 전체 임원진의 면모를 일신하고자 했다. 특히, 2~3년을 뛰어넘는 대발탁은 물론 4년 발탁자까지 배출되는 등 젊은 조직으로의 변화 의지를 실감케 했다. 규모에 있어서도 전무 승진자는 2010년 35명에서 2011년 67명으로, 상무 승진자는 116명에서 151명으로 크게 늘었다.

외국인과 여성에 대한 승진문호를 대폭 개방해 글로벌기업으로서 면모를 일신했다. 글로벌 현장에서 혁혁한 공을 세워 삼성의 위상을 높인 현지 핵심인력을 대거 본사임원으로 전환했다. 전년 데이빗스틸 전무에 이어 금년에는 북경통신연구소장인 왕통 상무가 전무로 승진해 외국인 고위임원 대열에 합류하는 등 현지인 8명이 임원승진했고, 전년 마케팅분야에서 2명의 여성 승진자가 배출된 데 이어 금년에는 R&D분야에서 2명의 여성임원이 발탁으로 승진했다.

조직별로는 괄목할만한 실적으로 삼성전자의 최대 실적을 견인한 반도체와 휴대폰부문에서 최대규모의 승진자가 배출됐다. 반도체사업부는 부사장 4명, 전무 12명, 신임 33명 등 총 49명이, 무선사업부는 부사장 3명, 전무 9명, 신임 19명 등 총 31명이 대거 승진했다.

2010년 자랑스런 삼성인상 수상자 5명(노태문 전무, 윤종식 전무, 존 세라토 상무, 이성식 상무, 이태우 상무)이 전원 승진자 명단에 포함된 것도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삼성전자 임원인사 내용>

◇경영임원
[부사장]
김광현 김양규 김종호 박동건 유두영 이돈주 정현호 최병석 홍완훈

[전무]
권강현 김병구 김영하 김정환 김진안 김학설 김학응 김행일 박광기 박병대 박성수 박종갑 박학규 방상원 배영창 소병세 송성원 심순선 안중현 엄규호 우형래 윤기천 이경주 이상철 이용일 이재형 이정렬 이준영 이태협 임석우 임종권 전인상 정금용 정사진 정재륜 조인수 조진호 주은기 최성호 최영준 한민호 한우성 황득규

[상무]
강석립 경재형 권순필 김남용 김대현 김동기 김동민 김동중 김득근 김명욱 김상규 김선식 김성은 김영도 김재필 김종신 김진혁 김창한 김한규 김헌태 김현도 김현주 김형목 나기홍 남관우 디페쉬 러지아밍 류문형 문성우 문성현 문점주 문태경 박경철 박봉출 박진영 박찬호 서동면 서양석 서영범 송봉섭 송하석 신종민 신현호 심재황 아 낫 양재영 오마르칸 오세용 오창건 우종근 유희상 윤석모 음두찬 이기승 이영구 이오섭 이의근 이정우 이준규 이현식 임성택 장성재 전승준 정광훈 정 윤 정해린 조기중 조덕현 조성현 존세라토 진연탁 차원대 채원철 최병성 최수영 최승식 최영민 최영섭 최윤범 최익석 최종원 최찬규 최환진 폴리테스키 한 스 한승훈 한인국 홍광수 홍성룡

◇연구임원
[부사장급]
김기호 유인경 정세웅

[전무급]
권도헌 김경섭 김병환 김옥현 김용제 김희덕 남병덕 노태문 박길재 박성호 박용직 성학경 왕 통 윤원주 윤종식 이석선 이효건 정태홍 조재문 진교영

[상무급]
김기철 김완수 김정욱 김종명 김 혁 김형섭 김 환 김희섭 박영관 박영우 박재현 박종우 박현호 박희선 배상민 백홍주 송영란 송재혁 송호준 신유균 안은철 염동철 오강환 오수열 윤병휘 윤종윤 이관호 이규열 이동양 이수석 이신영 이영중 이운경 이윤태 이준현 이창선 이태우 임경묵 임백균 전영식 정도형 정상기 정수열 정현준 정환경 주창남 최재영 최진혁 한정욱 한진만 함익대 홍석원 홍형선

◇전문임원
[부사장대우]
안승호

[전무대우]
박승건 송현명 안덕호

[상무대우]
김종우 남정현 양준호 이민혁 이성식 이준서 최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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