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www.trigem.co.kr 대표 김영민)가 프리미엄 노트북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 삼보는 국내 최초로 최고급 운영체제 윈도비스타 얼티메이트 에디션을 탑재한 프리미엄급 에버라텍 노트북 2종을 출시, 내달 1일부터 본격 공급할 계획이고 31일 밝혔다.

기존에 나온 운영체제의 특장점을 모두 갖춘 MS의 윈도 비스타 얼티메이트 에디션(Windows Vista Ultimate Edition)을 탑재한 에버라텍 노트북은 멀티미디어 파일을 간편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최적화 됐다. 화려한 비쥬얼 뿐만 아니라 사용자 인터페이스도 한층 업그레이드 돼 멀티태스킹에 유리하다. 특히 기존 홈PC에서 구현이 힘들었던 하드웨어 백업 기능, 데이터 암호화 기능, 네트워크를 통한 원격 제어 기능 등이 추가돼 전문가용 노트북으로도 손색이 없다.

삼보는 HD급 고화질을 구현한 게임전용 산타로사 노트북 ‘에버라텍 8300’과 뛰어난 디자인을 갖춘 서브 노트북 ‘에버라텍 2500’의 고급형 사양에 윈도비스타 얼티메이트 에디션을탑재, 프리미엄 노트북 시장을 본격 공략할 계획이다. 이들 제품에는 PC카메라가 장착돼 화상회의 등 업무용으로도 적합하다.

삼보컴퓨터는 윈도비스타 얼티메이트 에디션 노트북 출시와 맞물려 한국 마이크로소프트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공격적 판촉활동에 나설 전략이다. 이에 대해 삼보컴퓨터 관계자는 “노트북의 활용 범위가 넓어져 데스크톱을 대체할 만큼 강력한 성능을 갖춘 만능 노트북 수요가 늘었다”며 “편리한 운영체제와 강력한 하드웨어 성능, 감각적 디자인을 겸비한 프리미엄급 제품으로 연말 성수기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텔 코어2듀오 T 7500(2.2GHz), 2048MB 메모리, 160GB HDD, DVD 슈퍼멀티 드라이브 등이 장착된 대화면 노트북 에버라텍 8300과 AMD Turion 64*2(2.2GHz), 2048MB 메모리, 160GB HDD, DVD 슈퍼멀티 드라이브 등이 장착된 서브 노트북 에버라텍 2500의 가격은 149만 9천원이다.

유진상 기자 jinsang@it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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