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텔레콤(대표 박병무 www.hanaro.com)은 발신자번호표시서비스와 시내통화 월 최대 30분을 기본으로 제공하는 새로운 전화요금제 '베이직 프리(Basic Free)'를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베이직 프리' 요금제는 기본료가 월 5200원으로 경쟁사의 기본료와 동일하면서, 발신자번호표시 서비스와 시내통화 월 최대 30분의 혜택이 무료로 제공되는 것이 장점이다. 무료 통화 이후는 일반 통화요금과 동일하다.

이 요금제는 통화량이 많지 않은 집전화 고객들을 위한 절약형 요금제다.

발신자번호표시 서비스와 월 시내통화 30분을 이용하는 고객의 경우 하나로텔레콤의 '베이직 프리'를 이용하면 요금이 5200원인 반면, KT 집전화를 이용하면 7090원의 요금이 부과된다.

또 '베이직 프리' 요금제를 이용하면서 TPS(초고속인터넷+전화+하나TV), DPS(초고속인터넷+전화)에 가입하면 각각 20%, 10%의 요금 할인 혜택이 추가로 제공된다.

하나로텔레콤은 통화량이 적은 고객들에게는 이번에 출시한 '베이직 프리' 요금제를, 통화량이 많은 고객들에게는 기존 '30요금제'의 경제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한다는 전략이다.

'30요금제'는 초고속인터넷과 전화를 함께 이용하는 고객에게 시내/시외/이동전화 통화료에 대해 30%의 할인을 제공하는 요금제다. 기본료는 5700원이다.

하나로텔레콤 최용석 사업기획실장은 “가정에서 통화량이 많지 않은 고객들을 위해 알뜰형 요금제인 '베이직 프리'를 출시하게 됐다“며 “올해 내에 다양한 경제적 요금제를 추가로 출시해 고객 편익을 더욱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윤성규 기자 sky@ittoday.co.kr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