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전문장비 없이 가정에서 풀HD 3D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3D 가정용 캠코더가 국내 출시된다.

파나소닉코리아(대표 노운하 panasonic.kr)는 풀HD를 지원하며 손쉽게 3D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가정용 3D 디지털캠코더 ‘HDC-TMT750’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파나소닉 코리아가 출시한 가정용 풀 HD 3D  캠코더 'TMT750'
TMT750 디캠은 3D 전환 렌즈(모델명 VW-CLT1)를 장착해 3D 영상을 촬영할 수 있으며, 3D렌즈 탈착시 일반 영상(2D) 촬영도 가능한 전천후 디지털캠코더다. 3D 컨버전 렌즈는 사람의 눈처럼 시각 차이가 있는 좌·우 2개의 독립된 렌즈로 피사체를 동시 촬영해 3차원적인 입체감을 느낄 수 있도록 기록해준다. 3D렌즈의 밝기는 F3.2며 초점거리는 58㎜(35㎜ 필름환산) 이다.

TMT750 디캠은 1/4.1인치 3MOS 이미지센서를 장착해 렌즈에 들어온 빛을 3원색(레드, 그린, 블루)으로 분리해 각각 감지함으로 보다 선명한 컬러를 표현해 낸다. 각 MOS센서가 305만화소를 지원해 총 915만화소(유효화소 759만화소)를 갖췄다. 컴퓨터 CPU에 해당되는 크리스탈 엔진 프로를 탑재해 광대한 양의 데이터를 Full-HD 영상으로 빠르게 변환시켜주며, 노이즈를 최소화 시켜주는 감소 기술로 정밀한 묘사와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표현해준다.

3D렌즈를 탈착할 경우에도 캠코더 자체에 명품 라이카 35㎜렌즈가 기본 장착되어 있어 와이드한 촬영(2D)이 가능하다. 12배 광학 줌을 지원해 초점거리는 35~420㎜로 광각과 망원 영상촬영이 가능하다. 인텔리전트 줌 최대 18배까지 지원된다.

라이카 렌즈밝기가 광각에서 F1.5 망원에서는 F.2.8로 상당히 밝아 조명이 희미한 어두운 환경에서도 빠른 셔터 스피드를 보장한다. 풀HD(1920×1080)를 촬영을 지원하며 6가지 인공지능 모드가 결합된 ‘인텔리전트 오토(Intelligent Auto)’ 시스템이 지원돼 최적의 영상 촬영을 도와준다. 인텔리전트 오토 시스템은 강력한 손떨림보정인 ‘하이브리드 O.I.S.’, 피사체의 초점을 자동으로 추적해 정확한 초점과 노출을 잡아주는 ‘자동초점추적’, 최대 15명까지 얼굴을 인식하는 ‘얼굴인식’, 특정인물의 얼굴을 기억하여 등록하는 ‘얼굴인증’, 어두운 부분만 따로 감지해 자동으로 노출을 높여주는 ‘자동노출보정’, 주위환경을 인식하여 자동으로 알맞은 장면모드를 선택해주는 ‘인공지능 장면선택’ 등 총 6가지 기능이 조합된 디지털 시스템이다.

특히, 하이브리드 O.I.S. 기능은 광학식손떨림보정과 전자식이미지보정기능이 합쳐진 형태로 이전 모델에 장착된 광학식 손떨림보정 기능보다 2배정도 떨림보정이 강화돼 손떨림이 민감한 고배울 줌 촬영 시에도 선명하고 깨끗한 촬영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준다. 3D렌즈 장착시에는 일반 손떨림보정 기능만 작동된다.

5.1채널 입체 사운드시스템과 줌 마이크 기능이 있어 현장의 소리를 생생하게 기록한다. 녹화버튼을 누르기 3초 전부터 영상부터 기록하는 사전 녹화(Pre-Rec) 기능과 빠른 영상촬영을 도와주는 퀵파워 온 기능, 손가락으로 간단하게 포커스와 노출, 줌을 설정할 수 있는 매뉴얼 링 기능도 탑재됐다.

23만화소의 3인치 와이드 터치스크린 LCD를 탑재했으며 어느 각도에서나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와이드 뷰잉 앵글과 주변 상황에 맞춰 16단계로 자동 조절해주는 오토 파워 기능이 LCD에 탑재했다.

‘HDC-TMT750’ 디지털캠코더는 MPEG-4 AVC/H.264의 영상포맷으로 저장되며 32GB 내장메모리와 SD, SDHC, SDXC 메모리카드에도 담을 수 있다. 크기는 66×69×138㎜, 무게는 375g(배터리 제외)이다. 가격은 TMT750 디캠 바디와 3D렌즈로 이뤄진 기본 킷이 239만9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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