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코리아(대표 김진수)는 지난 5월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제공됐던 무제한 이메일 용량 서비스를 전체 사용자로 확대해 서비스한다고 7일 밝혔다.

이에 야후 이메일 서비스 사용자라면 누구나 수신한 메일을 삭제할 필요 없이 영원히 간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개인자료를 보관하는 웹 저장고로 메일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야후는 지난 5월 22일, 국내 포털 중 최초로 '무제한용량' 이메일 서비스를 개시하며, 6월 중 전체 사용자에게로 확대 하겠다고 약속 한 바 있다.

야후는 웹 2.0 시대에 맞는 다양한 이메일 기능을 꾸준히 업그레이드 해왔다. 통합 RSS 리더기를 도입해 뉴스, 블로그, 쇼핑, 금융 정보 등 유저가 등록해 놓은 관심 있는 사이트의 업데이트 정보를 자동으로 한 곳에서 받아 볼 수 있다.

또한 여러 메일을 한번에 삭제, 폴더 이동 할 수 있는 '드래그앤드롭(Drag&Drop)' 기능, '메일 미리 보기', 여러 메일을 동시에 열고 확인과 답장을 할 수 있는 '탭' 기능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 중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 3월부터 웹 메일과 메신저 기능 연동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사용자는 메일 화면에서 상대방(메신저 친구)과 대화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실시간 대화한 후, 버튼 하나만 누르면 채팅 하던 내용을 메일로 보낼 수 있어 유용하다.

한편,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야후 메일은 전 세계 2억 5천만 명이 이용하는 세계 최대의 무료 이메일 서비스로 현재 21개의 언어로 제공 중이다.

김진수 야후코리아 대표이사는 "한국 사용자들에게도 획기적이고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야후 이메일 서비스는 더욱 강력한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현희 기자 ssung@ittoday.co.kr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