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공업(대표 한상준)은 2010년 글로벌 TOP 5를 목표로 전사적인 경영 혁신 마스터 플랜 프로젝트에 착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IBM(대표 이휘성)이 참여해 경영 전략에서 비즈니스 프로세스, IT 기술 전반에 걸친 토털 컨설팅을 제공한다.

올해로 창립 31주년을 맞은 세종공업의 이번 경영 혁신 프로젝트는 지난 9월 한상준 사장 취임 이후 글로벌 도약을 선포하고, 경쟁이 치열한 국내 시장은 물론 현대/기아자동차의 해외 시장 확대에 따른 글로벌 업무 역량과 표준 업무 프로세스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이는 자동차 부품업계 최초이자 해외법인과 관계사인 세정을 포괄하는 전사 규모의 프로젝트다.

한상준 세종공업 사장은 "이번 경영 혁신을 통해 급격한 변화에 맞설 수 있는 스피디한 조직으로 바꾸어 전 임직원이 도전 의식을 가지고 항상 적극적이며 능동적인 조직 문화를 갖춘 회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3개월여에 걸쳐 진행될 이번 마스터 플랜 프로젝트는 차세대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혁신적 기업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중장기 경영 혁신의 시작으로, 미래 혁신의 방향성과 중장기 혁신 로드맵을 수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종 그룹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 선진 경영 기법의 도입 ▲ 책임과 성과 중심 조직으로의 변화 ▲ 세종에 특화된 최적의 비즈니스 운영 모델 확보 ▲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 체계 구축 ▲ 고객 및 협력사와의 효과적 협업 체계 구현 ▲ 혁신적이고 역동적인 조직 문화 정립 ▲ 강력한 원가 경쟁력 확보를 통한 수익 극대화를 이루어 내고자 현재의 경영 체계, 전사 업무 프로세스, IT 인프라 등을 혁신적으로 재정립할 계획이다.

이성열 한국IBM GBS 대표는 “다수의 경영 혁신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종공업의 글로벌 도약을 위한 경영 혁신의 파트너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현희 기자 ssung@it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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