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한국기업 가운데 저탄소 녹색경영을 가장 잘 하는 기업으로 선정됐다. 

CDP 한국위원회(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한국위원회)는 시가총액 200대 기업들 가운데 저탄소 녹색경영 성과가 가장 우수한 5개 기업을 ‘탄소경영 글로벌 리더 클럽(Carbon Management Global Leaders Club)’으로 선정, 21일 시상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로써 LG전자는 지난해 CDP(Carbon Disclosure Project)가 발표한 기후변화 대응 국내 1위 선정된데 이어 2년 연속 저탄소 녹색경영 우수기업으로 수상하게 됐다.

CDP는 전 세계 주요 기업들의 탄소경영 성과를 분석해 공개하고 투자지표를 만드는 등 기후변화 분야에서는 세계최고 권위를 갖고 있다. 이번 평가결과는 CDP 한국위원회가 ▲기업들의 기후변화 대응체계와 전략 ▲ 온실가스 배출량 및 관리 수준 ▲온실가스 저감 성과 등을 조사해 발표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생산단계, 사용단계로 나누어 구체적이고 다양한 녹색경영 활동을 펼쳐온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올해 임직원과 협력사를 대상으로 한 기후변화 교육을 비롯해 지구환경살리기 켐페인, 저탄소 식단 시행 등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노력들을 기울여 왔다.

LG전자는 올해 물류단계에서도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구축하고 협력사들에게도 관리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올 상반기만 577만 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성과도 거뒀다. 에너지효율 향상과 생산공정 혁신을 위해 R&D 투자도 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LG전자는 올 초 잡은 온실가스 목표 감축량을 크게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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