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도라TV의 김경익 사장을 비롯한 임원 4명이 지난 2005년 오픈한 '북한TV'의 컨텐츠 교류 확대 및 서비스 개선에 대한 협의를 위해 북한을 직접 방문한다.

판도라TV(대표 김경익)는 국내 IT 기업으로는 최초로 북한을 육로로 방문하고 북한의 조선륙일오편집사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북한TV'의 상호 콘텐츠 교류 확대 및 서비스 개선을 위해 협의할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김경익 대표를 비롯해 이용연 부사장, 노양래 서비스기획본부 본부장, 김명수 UCC 운영센터 본부장 등이 판문점의 육로를 통해 29일 오전 개성을 방문하게 되며, 그곳에서 조선륙일오편집사의 박정훈 사장, 김재홍 부장 등과 관련 협의를 갖게 된다.

이날 협의에서는 현재 판도라TV 내에서 운영 중인 조선륙일오편집사의 북한TV 채널에 대한 서비스 확대 및 북한의 문화 및 사회 관련 HD 동영상 제작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황승익 판도라TV 이사는 “인터넷 및 UCC를 통한 남북 간의 교류로 인해 상호 심화되고 있는 문화적 이질감을 해소시켜 향후 통일의 초석을 다져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진상 기자 jinsang@it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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