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는 '2010 한국전자산업대전'에 국내 대표기업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대규모 부스를 열고 각사의 하반기 전략제품을 대거 전시하며 기세싸움을 벌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한국전자전(KES 2010)에 세계 최대 65인치 풀HD 3D LED TV와 명품 디자인의 프리미엄 3D 홈시어터와 능동형 방식의 '싱글엔진 싱글렌즈' 3D 프로젝터를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1356㎡(411평)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해 스마트 TV·스마트 폰·스마트 가전 등 스마트 라이프를 선도하는 첨단 혁신제품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전시장 중앙에 55인치 풀HD 3D LED TV 16대(가로 4대×세로 4대)로 구성된 '3D TV 체험존'은 관람객의 시선을 붙들어 놓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한국전자전(KES 2010)에 세계 최대 65인치 풀HD 3D LED TV를 선보여 3D TV의 대형화를 주도하는 한편, 40~65인치까지 다양한 소비자의 눈높이를 맞춘 3D TV 라인업으로 제시했다.

또한, 명품 디자인의 프리미엄 3D 홈시어터와 능동형 방식의 '싱글엔진 싱글렌즈' 3D 프로젝터도 등 3D AV 제품도 선보였으며, 스마트 TV 체험존을 마련해 영화 VOD·페이스북 등 다양한 삼성전자 TV용 애플리케이션을 관람객이 직접 체험토록 해 큰 인기를 얻었다.

더불어 전 세계적으로 500만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갤럭시 S' 등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 스마트 라이프를 실현하는 다양한 스마트 폰을 출품했으며, 14일 오후에는 책·신문·영화·음악·SNS 등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를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태블릿 '갤럭시 탭'을 공개할 예정이다.

스마트가전으로는 대용량 지펠 냉장고와 기존대비 세탁시간과 에너지소비를 반으로 줄인 버블에코 드럼세탁기, 먼지제로 스텔스 진공청소기와 로봇청소기 등이 전시된다.

이 밖에도 디자인력·제품력이 돋보이는 다양한 디스플레이 제품과 모바일·IT 제품도 대거 출품했다. ▲다양한 멀티스크린 환경을 제공하는 멀티디스플레이와 ▲기능성 렌즈인 i-Fn 렌즈를 채용한 디지털카메라 'NX100' ▲다이내믹한 곡선의 유선형 디자인 노트북(SF)·넷북(NF) 시리즈 ▲최상급의 성능으로 멀티미디어 재생에 특화된 엔터테인먼트 노트PC(RF) 시리즈 ▲최신형 프로세서와 무선 키보드, 마우스를 새롭게 적용한  올인원 제품 'U300 시리즈' ▲최소형 모노레이저 프린터(ML-1660K)에 입힐 수 있는 스킨 디자인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이번 한국전자전에 친환경(Eco) 존을 마련해 에너지 절감과 자원효율성 등 미래 친환경 핵심기술을 선보이는 한편, 국제반도체대전(i-SEDEX), 국제정보디스플레이전(IMID)에도 참가해 저전력·친환경 제품인 그린 DDR3·그린 SSD·그린 LPDDR2·그린 GDDR5 등 그린 메모리 4개 제품군과 55인치 5.7mm 초슬림 베젤(테두리) DID 제품 및 43인치 파노라믹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디지털정보디스플레이(DID) 제품도 출품했다.

LG전자 전략 스마트폰 '옵티머스원'
LG전자(www.lge.co.kr)는 역시 ‘한국전자전(KES) 2010’에 LED LCD TV, 스마트 폰 등 하반기 전략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스마트 가전 제품이 고객의 삶을 더욱 편리하게 한다는 의미인 '스마트 라이프, 스마트 LG(Smart Life, Smart LG)'를 주제로 총 1368㎡ 규모의 부스를 마련했다.

직하방식의 풀LED LCD TV로는 세계에서 가장 얇은 나노 풀LED TV를 전면에 내세웠고 이와 함께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한 스마트TV ▲세계 최대 72인치 LED 3D TV 등을 선보였으며, 휴대폰 분야에서는 글로벌 전략 스마트폰인‘옵티머스 원’, ‘옵티머스 7’ 등을 공개했다.

생활가전은 ▲801ℓ 대용량 디오스 양문형 냉장고▲국내 최초 4 도어 타입 및 405ℓ 대용량의 ‘쿼드’ 디오스 김치 냉장고 ▲트롬 세탁기 ‘6모션 2.0’ ▲‘인체 감지 로봇’ 기술을 적용한 ‘휘센’ 에어컨 ▲정수기, 이온수기, 의료용 진동기를 비롯한 헬스케어 제품 ▲‘디오스’ 빌트인 가전 등을 선보였다.

특히 LG전자는 세계 3대 스포츠 이벤트 중 하나인 포뮬러원(F1) 공식스폰서로서 전시관 전면에 실제 크기의 F1 레이싱 카 모형을 전시해 LG전자의 프리미엄 이미지와 함께 젊고 다이내믹한 이미지도 부각시켰다.

한편, 생활가전 전시존은 전체공간을 그린 캠페인 컨셉으로 꾸며 친환경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도 강조했다.(홈 데쉬보드(Home Dashboard)로 이름 붙여진 스마트TV의 GUI는 ▲실시간 방송 ▲주문형 비디오(VOD) 서비스 등 프리미엄 콘텐츠 ▲앱 스토어 ▲선호 채널 ▲추천 콘텐츠 등을 각각의 카드 형태로 한 화면에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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