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www.trigem.co.kr 대표 박일환)는 조속한 기업 정상화를 통한 PC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M&A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5일 주간사 삼정KPMG를 통해 M&A 공고를 낸 삼보는 오는 12일까지 입찰 제안서를 접수할 계획이다. 이번 M&A는 제 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추진된다. 삼보는 입찰 제안서 심사를 통해 빠르면 이달 중 우선협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지난 2년간 구조조정을 통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 삼보는 최근 유럽 시장에 프리미엄 PC 제품군에 대한 대규모 수출 계약을 달성하는 등 해외 브랜드 수출이 호조를 띄고 있을 뿐만 아니라 노트북 판매가 작년에 비해 50% 이상 증가하는 등 국내 영업에도 탄력을 받고 있어, 2분기 흑자 전환을 기대하고 있다.

삼보는 M&A 추진을 통해 우량 기업의 투자를 유치, 공격적 영업으로 PC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시장을 선도하는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 재도약의 전기로 삼을 전략이다.

박일환 삼보컴퓨터 대표는 “국내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삼보의 브랜드 파워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M&A를 추진, 우량기업의 투자를 이끌어 내 시너지 효과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진상 기자 jinsang@ittoday.co.kr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