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로봇산업의 현주소 및 미래로봇산업의 발전 방향을 살펴볼 수 있는 국제규모의 로봇전문전인 ’로보월드2007’이 18일 2시 코엑스 태평양홀에서 개막한다.

산자부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로 2회째를 맞았으며 18일(목)부터 21일(일)까지 총 4일간 열린다. 국제로봇산업대전, 국제로봇콘테스트, 국제로봇컨퍼런스를 비롯해 각종 부대행사(비즈니스플라자, 로봇쇼케이스, 로봇테마관, 로봇만들기 대회)가 계획돼 있다.

알버트 휴보와 B-Boy의 댄스 공연으로 시작되는 개막식은 인간로봇 ‘에버원’이 사회를 보고 김영주 산자부 장관을 비롯 염영일 포항지능로봇연구소 소장, 이중구 삼성테크윈 사장, 탠디 트로워 MS 로보틱스 스튜디오 사장, 알버트 휴보 등 국내외 로봇관계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으로 그 막을 올린다. 특히, 개막식에는 빌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이 ‘로봇은 미래에 인간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축하 메시지가 전달된다.

김영주 산자부 장관은 ‘세계 각국은 성장 잠재력이 크고 핵심전략산업인 로봇산업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해당 국가의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으나 세계 어느 나라도 로봇산업을 주도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 이라며, ‘우리나라가 선제적이고 적시적으로 다양한 정책 추진을 통해 국가적 핵심역량을 추진한다면 지금까지의 추격 전략에서 오는 한계와 문제점을 극복하면서 로봇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로보월드 2007’을 통해 대한민국의 로봇산업이 ‘제2의 반도체 신화창조’의 주역으로 성장하는데 한발짝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로봇전문가와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구 분

내 용

1

서비스용 로봇

가사용, 생활지원용, 여가지원용, 교육용, 빌딩서비스용, 극한작업용, 의료복지용, 군사용 등

2

제조용 로봇

용접용, 표면처리용, 이적재용, 공작물용, 착탈용, 조립분해용, 가공용, 공정용, 시험검사용 등

3

로봇부품 및 소프트웨어

구조용 부품, 구동용 부품, 센싱용 부품, 제어용 부품, 통신용 부품, 관련 소프트웨어 등

4

네트워크로봇

네트워크 기반의 로봇, 로봇부품

5

해외기업

일본, 미국 등 해외기업 참여

6

성장동력로봇

성장동력사업으로 추진된 정부 개발 과제물 전시

7

부대행사

로봇테마관, 로봇쇼케이스, 비즈니스 플라자 등

유진상 기자 jinsang@it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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