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www.naver.com)가 지난달 29일 검색등록 서비스(submit.naver.com)를 개편하고 등록 절차도 간소화했다. 또한 홈페이지가 없는 중소 사업자들까지 해당 서비스를 무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별도의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색 등록 시에는 네이버 회원제와 연동해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업체 정보를 등록·수정·삭제할 수 있으며, 필수 입력 정보도 상호명·전화번호·주소·업종·소개글 5가지로 간소화했다. 심사기간 역시 기존 5일에서 2~3일로 단축시켰다. 신청 내역 및 심사 진행상황도 조회 할 수 있게 하는 등 검색등록 서비스의 이용편의를 높였다.

또한 홈페이지가 없어 인터넷 상의 홍보가 어려웠던 사업자들을 위해 업체 정보 등록 후 별도의 상세 소개 플랫폼을 제공해 이를 업체 홈페이지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사업자들은 이 곳에서 이미지, 찾아오는 길, 이용시간, 가격정보, 예약가능 여부, 주차장 여부 등 30여 가지 부가정보를 실시간으로 자유롭게 편집할 수 있다. 일반 이용자들도 금연석, 남녀 화장실 구분, 배달 여부 등 10여가지 항목에 대해서 직접 수정이 가능하다. 이러한 부가정보는 실시간으로 서비스에 반영되어 일반 이용자들은 더욱 빠르게 최신의 생활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이번 개편은 그 동안 인터넷활용도가 낮고 홍보 예산이 충분치 않아 인터넷을 통해 홍보를 하기 어려웠던 중 소규모 자영업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서비스 개선 후 검색등록 신청 및 수정 건수는 기존 대비 약 2~ 4배 가량 상승했다.

이밖에도 검색 등록 서비스의 적용 범위를 넓혀, 한 번의 등록으로 네이버 유선 인터넷과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 양쪽에 모두 검색을 통해 자신의 업체를 노출시킬 수 있게 된 것이다. 네이버의 통합검색, 지도검색, 사이트검색 외에도 모바일 단말기를 가진 이용자들이 스마트폰과 같은 모바일 기기를 통해 업체의 사이트와 위치정보를 손쉽게 검색할 수 있게 했다. 모바일에 가장 적합한 검색이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한 주변 정보이니만큼, 이번 검색 등록 서비스를 통해 등록된 업체들은 기존에 비해 훨씬 높은 홍보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고 네이버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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