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코리아(대표 이원진 www.google.co.kr)는 2일 문화재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유튜브 내 문화재청이 최근 야심차게 진행하고 있는 ‘헤리티지 채널’ 서비스의 공식 채널을 개설하는 등 전세계에 대한민국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협력한다고 밝혔다.

이건무 문화재청장(좌)과 이원진 구글 코리아 대표(우) 가 업무협약서를 교환하고 있다
대한민국 문화유산의 보존과 가치창출을 위해 문화재 보존 및 해외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온 문화재청은 이번 협약으로 국내 문화유산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전세계에 알리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문화재청은 이번 협약의 일환으로 우선 세계 최대 온라인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에 ‘헤리티지 채널’ 서비스의 공식 채널(www.youtube.com/koreanheritage)을 개설해 다양한 문화유산을 동영상으로 소개할 예정이며, 향후에는 국내 문화유산을 구글의 실제 거리 영상 서비스인 ‘스트리트뷰(Street View)’에서도 볼 수 있게 해, 전세계 인터넷 사용자에게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문화재를 알릴 계획이다.

스트리트뷰는 파노라마 형식의 실제 거리 영상을 통해 이용자가 해당 지역의 거리를 실제로 보면서 탐험할 수 있도록 하게 하는 역동적인 기능으로 구글 지도에 포함된 서비스다. 전세계 사용자들은 스트리트 뷰를 통해 직접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것 같이 생생하게 문화재를 감상하거나 문화재 주변을 가상으로 걸어볼 수 있다.

이번 협약과 관련해 이건무 문화재청장은 “21세기 U-Korea에 걸맞게 뉴미디어로 각광받고 있는 구글의 유튜브와 ‘스트리트뷰’를 활용해 전세계 인터넷 사용자들에게 5000년 한국 역사의 아름다움을 담고 있는 문화유산을 소개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내외 홍보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 문화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겠다”라고 밝혔다. 

이원진 구글코리아 대표 겸 구글 아시아 매니징디렉터는 “세계1위 검색엔진 구글의 실제 거리 영상 서비스인 ‘스트리트뷰’와 한번의 업로드로 전세계에 동시 노출이 가능한 세계 최대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는 전세계인들에게 한국의 아름다움을 알릴 수 있는 최적의 툴” 이라며 “이번 협약이 대한민국의 문화가 세계와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국가브랜드 가치향상에 크게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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