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그의 대표격인 책을 판매하는 인터넷서점 업계에도 트위터 열풍이 뜨겁다.

인터넷교보문고(대표 김성룡 www.kyobobook.co.kr)는 자사의 트위터 계정(@kyobobookjockey)의 팔로어(Followers)가 8000명을 넘어서 인터넷서점 중 가장 많은 팔로어를 보유하게 됐다고 29일 밝혔다.

팔로어(follower)는 트위터에서 자신을 친구로 등록한 사람들, 팔로우(follow)한다는 누군가의 계정을 나의 친구로 등록하는 행위를 말한다.

인터넷교보문고 트위터는 독자들과의 소통을 위해 다양한 도서문화콘텐츠를 트윗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 매일 아침마다 책을 한 권씩 소개해주는 '북모닝', 독자들이 원하는 분야의 도서를 찾아주는 '북자키' 등과 같은 서비스가 트위터 사용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는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트위터를 통해 인터넷교보문고 내에서 볼 수 있는 저자 인터뷰, 연재 카툰, 베스트 리뷰 소개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도 볼 수있다.

트위터를 이용한 이벤트도 인기 비결이다. 지난 4월에는 인터넷교보문고 트위터에 이외수와 만나고 싶다는 내용의 글을 트윗하면 추첨을 통해 만남을 추진하는 '이외수 10만 팔로어 돌파기념 번개' 이벤트를 진행해 트위터 사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승은 인터넷마케팅팀장은 “트위터가 사용자들의 감성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공간이니만큼, 도서 콘텐츠가 특히 사용자들이 서로 소통하는데 매개체가 된다”며, “앞으로 트위터 사용자들과의 보다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과 새로운 방식의 이벤트로 트위터를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트위터는 현재 전세계 가입자 수 1억500만 명, 하루 가입자 수 30만 명, 한 달간 순방문자수 1억8000만 명에 이르는 대표적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ocial Network Service)다. 우리나라 트위터 사용자수도 40만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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