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최초의 미러리스 디지털 카메라 알파 넥스(NEX)가 국내 출시됐다.

소니코리아(대표 윤여을 www.sony.co.kr)는 7일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간담회를 열고 지난 5월 11일 전세계에 공식 발표한 소니 최초의 미러리스 디지털 카메라 알파 넥스(NEX)를 국내에 출시하고, 오는 20일까지 자사의 온라인 쇼핑몰 소니스타일(www.sonystyle.co.kr)에서 예약판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알파 넥스는 동영상기능을 염두에 두고 새롭게 개발된 최신 1420만화소 엑스모어(Exmor) APS HD CMOS(APS-C type) 이미지 센서와 고속 비온즈(Bionz) 프로세서를 장착해 고화질의 수준 높은 결과물을 제공하며,  AVCHD/MP4 형식의 풀l HD 1080i 비디오를 통해 더욱 풍부한 돈계조와 저노이즈 이미지의 Full HD 동영상 촬영 기능을 탑재했다.

최대 감도 ISO 12800와 디포커스 컨트롤 기능으로 어두운 배경에서도 삼각대나 플래시를 사용하지 않고 자유롭게 사진촬영을 가능하게 한다. 특히 디포커스 컨트롤 기능은 컨트롤 휠을 돌리는 방식으로 백그라운드 디포커스 컨트롤 기능을 작동시켜 백그라운드 디포커싱과 필드 깊이를 원하는 수준으로 직관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

소니는 알파 넥스의 렌즈 마운트인 컴팩트 E-마운트 타입의 16㎜ 광각 단렌즈, 18-55㎜ 표준 줌렌즈, 18-200㎜ 하이-파워 줌렌즈와 렌즈에 후드 형태로 장착해 화각을 넓혀주는 초광각 컨버터와 어안 컨버터, 기존 알파 A 마운트의 렌즈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알파 A 마운트 어댑터, 외장 뷰파인더, 스테레오 마이크 등 다양한 옵션 제품도 함께 출시했다.

미니멀리즘 카메라를 지향하는 소니 알파 넥스는 배터리와 메모리카드를 포함한 무게가 350g 대로 경쟁모델보다 50g 이상 가볍다. 92만 화소의 틸팅 LCD 모니터를 제공하고, 25개의 AF 포인트를 제공해 자유로운 촬영을 지원한다.

테시로기 히데히코 소니 하이브리드 렌즈교환식 카메라 프로덕트 메니저는 “현재 DSLR, 컴팩트, 캠코더 카테고리의 경계선이 없어지고 있고, DSLR과 컴팩트 카메라가 합쳐진 시장은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며 높은 잠재력과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고, “DLSR의 화질에 컴팩트 카메라의 가볍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을 겸비한 알파 넥스는 DSLR 구매를 원하는 콤팩트 고객과 콤팩트한 고화질 사진을 원하는 모든 유저들을 만족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고급형 모델인 넥스5(NEX-5)는 블랙·화이트 두가지 컬러로, 보급형 모델인 넥스3(NEX-3)는 블랙·실버·화이트·레드 총 4가지 컬러로 출시되며, 18-55㎜ 표준 줌렌즈 킷 제품의 가격은 각각 94만8000원, 79만8000원이다.

한편, 소니는 오는 8일부터 20일까지 자사의 온라인 쇼핑몰 소니스타일에서 예약판매를 실시한다. 제품은 6월 21일부터 순차 발송되며, 예약판매 구매 고객에게는 소니 4GB SD 메모리카드와 NEX Urban Style 가방, 넥스트랩을 제공한다. 또한 21일부터 진행 예정인 현장판매에서는 NEX-5 더블 렌즈 킷(NEX 5 + 16㎜ F2.8 + 18-55㎜ F3.5-5.6)을 200대 한정 판매하며, 구매자에게는 소니 워크맨 W 방수모델 (NWD-W252, 2G 화이트 모델)과 메모리카드, 가방, 넥스트랩, NEX 페션 티셔츠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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