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5스크린 서비스로 WIS에 출사표를 던졌다.

KT(대표 이석채 www.kt.com)는 25일부터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4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IT전시회인 ‘World IT Show 2010’에서 ‘5스크린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OCP(오픈 크로스 플랫폼) 솔루션’으로 불리는 이 서비스는 휴대폰을 비롯해 PC, IPTV, SoIP(인터넷전화), MID(모바일 인터넷 디바이스) 등 운용체제(OS)와 플랫폼이 각기 다른 5가지 단말기 스크린에서 동일한 콘텐츠 및 서비스를 지원한다.

위젯 형태의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웹사이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그림파일 등을 단말기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연동해서 이용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콘텐츠 이용에 있어 단말기 제한이 사라져 편의성이 높아지고, 개발자는 애플리케이션 개발 시간 및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사업자 입장에서는 이종 사업간 제휴 등을 통해 새로운 사업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KT는 이번 전시회에서 컨테이너 박스를 이용한 ‘역발상’ 부스 디자인으로 전시관 구성을 차별화하는 한편, 스마트폰과 3W(와이파이, 와이브로, WCDMA) 네트워크를 체험할 수 있는 ‘스마트 존’, 개방형 TV 서비스인 ‘오픈IPTV 존’, 월드컵 응원 이벤트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스마트 존에서는 아이폰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고 서비스 가입도 할 수 있다.

또한 KT는 World IT SHOW 전시회용 애플리케이션을 단독 개발해 제공하고, KTH에서 개발한 개인의 음악 성향을 분석해 주는 ‘뮤직오로라’, 전자책 서비스 ‘쿡 북카페’, 지역 중소 상공인 지원을 도와주는 ‘쿡 타운’ 등 KT그룹에서 개발한 다양한 아이폰 애플리케이션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와이브로를 와이파이(Wi-Fi)로 변환해주는 ‘와이브로 에그(Egg)’를 선보이고, 최근 출시된 3G를 와이파이로 변환해주는 ‘3G 에그’(단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쿡 TV 오픈 서비스를 시연하는 ‘오픈IPTV존’에서는 누구나 방송 콘텐츠를 제작하는 1인 미디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또한 VOD 김병만의 웃자웃자, 질러 노래교실 등을 현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고객이 직접 제작한 UCC를 방송 콘텐츠로 제작하는 쿡UCC는 남아공 월드컵을 앞두고 ‘강호의 축구고수여 남아공을 요리하라’는 UCC제작 이벤트를 현장에서 진행한다. 이와 함께 축구와 관련된 UCC를 현장에서 촬영해 업로드하는 고객에게 일간스포츠 인턴기자, 남아공여행권, 아이폰 등의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UCC제작 이벤트 외에도 6월 남아공 응원 열기를 고조시키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할 예정이다. The Shouts of Reds를 포함한 2010 남아공 대회 공식 응원가 14곡을 무료로 듣고 대회 일정안내, 선수정보를 제공하는 ‘올레 사커 앱’(무료 아이폰 애플리케이션)을 시연한다. 또한 KT TV광고에 등장하는 2002년 월드컵 주역들이 결성한 ‘황선홍 밴드’의 황새춤 따라잡기 현장 콘테스트도 열릴 예정이다.

또한 ‘쿡 보이스’ 솔루션을 이용해 국가대표팀에게 음성 응원 메시지를 남기거나, KT디지털펜으로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직접 응원 메시지를 작성한 관람객에게는 응원 도구 등 경품을제공한다.

KT가 전세계 GSMA소속 통신사와 함께 초등교육조차 받지 못하는 전세계 빈곤국 어린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하는 ‘1골 서명 캠페인’도 현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최근 출시된 쇼 미니 게임 대회가 개최되며, KT 기업존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일일 선착순 1000장씩 서인영, VOS 등 스타제국 소속 가수들의 최신곡이 담긴 아이폰용 벨소리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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