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훈(32, 웹 마케터)
“예전부터 PDA를 쭉 써왔고 두 가지 스마트폰을 동시에 사용한 적도 있어요. 외산폰들을 많이 쓰다 보니 메일, 일정관리 등을 모두 구글에 의존하고 있었어요. 그러다보니 영어가 친숙했죠. 그런데 아무래도 한국에서 직장생활 하다 보니 영어검색보다는 한국 기사나 한국 자료 검색을 많이 하게 됐어요. 한국 자료 찾으면서 영어로 검색할 수는 없잖아요. 이럴 때 한글 인터넷주소가 정말 유용했어요”

한글인터넷주소 웹브라우저를 다운로드 해 아이폰에서 사용하고 있는 웹 마케터 이상훈(32)씨는 남들이 흔히 말하는 얼리어댑터다. 다양한 PDA와 스마트폰, 다양한 웹브라우저를 이용해 봤던 얼리어댑터로서, 영문을 주로 사용했던 이상훈씨에게도 한글인터넷주소는 많은 편리함을 가져다줬다.

“PC와 다르게 스마트폰 환경에서는 주소를 입력하는데 여러 가지 불편함이 있어요. 저처럼 손가락이 두꺼운 사람은 이런 좁은 쿼티 자판을 누르다보면 다른 키가 같이 눌리기도 해서 여간 불편하지 않아요.”

이상훈씨는 사용 편의 이외에 요금적인 측면에서도 한글인터넷주소가 큰 도움을 준다고 말한다.

“파워유저들은 워낙 사용량이 많기 때문에 500MB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해도 2~3일정도 있으면 요금이 초과되지나 않을까 겁부터 나요. 그런데 이 웹브라우저는 포털 사이트에 들어가서 또 검색할 필요도 없이 한 번에 접속되니 패킷이 적게 들어요. 요금부담이 줄었죠.”

이씨는 예전에 소니 엑스페리아와 미라지폰 두 가지를 같이 사용했던 적이 있다. 그 때도 500MB 데이터 요금제를 사용했는데, 항상 용량을 다 사용했고, 간혹 모자란 적도 있어 고객센터 가서 데이터 잔량 확인하는 게 일이었다고 한다.

그처럼 데이터 사용량에 신경을 쓰고 살아야 했던 그에게 한글인터넷주소는 고민 해결사가 돼 줬다.

“아이폰을 개통하고 넷피아 웹 브라우저를 사용한지 한 달 정도 됐는데 데이터 사용량이 90MB 남았더군요. 넷피아 웹 브라우저 사용하는 것 외에는 예전이랑 주로 사용하는 것은 똑 같은데 데이터 잔량이 차이나는 걸 보면 분명 한글인터넷 서비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생각해요. 예전에는 고객센터에서 데이터 잔량 확인하는 게 일이었는데 요즘은 걱정 없게 됐죠”

검색을 많이 해야 하는 직업을 갖고 있는 상훈씨에게 넷피아 웹 브라우저는 업무를 한층 편리하게 도와주는 막강한 지원군이기도 하다.

“직업상 검색을 많이 하는 편인데, 검색하는 패턴 자체가 달라졌어요. 예전에는 구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검색을 하거나 사파리 브라우저를 통해 홈에서 네이버 주소를 입력하고, 네이버 접속해서 아이티투데이를 검색하고 사이트에 들어가서 또 원하는 기사를 검색했어요. 그런데, 한글인터넷주소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이런 번거로움이 없어졌어요. 한글/한글 기능 덕분이죠. 내가 원하는 기사를 빨리 찾을 수 있어서 자료 검색할 때 딱이에요”

상훈씨는 다른 브라우저들도 많이 사용해봤지만 대부분 유료이고 미국 계정이 많아서 불편했던 점을 넷피아 웹 브라우저 이용을 통해서 해소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다른 브라우저에 비해서 속도나 성능도 뒤지지 않고 무엇보다도 무료로 누구나 받아볼 수 있어 꾸준히 이용하고 있다는 것.

“저는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하면 조금만 불편해도 일주일 사용해보고 삭제하는 편이에요. 워낙 음악을 좋아해서 음악파일을 굉장히 많이 내려 받아, 제 아이폰 저장용량 16GB 중 12GB가 음악으로 채워져 있을 정도에요. 상황이 이렇다보니 저에게는 용량이 매우 중요해요. 그런데도 넷피아 웹 브라우저는 삭제하지 않고 사용하고 있어요. 용량도 크지 않고 성능도 좋거든요”

상훈씨는 아직까지는 단점으로 꼽을 만한 문제 사항이 없다며, 다른 이들에게 추천해줄 의향도 있다고 말한다. “용도나 환경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이용하는 유저라면 사파리 브라우저보다는 편리할 것 같다”는 나름대로의 평가도 잊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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