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원장 김영신 www.kca.go.kr)이 지난 한 해 접수된 소비자상담 사례를 분석한 결과 총 32만4230건으로 2008년(27만8183건) 대비 16.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발표했다.

소비자불만이 가장 많은 품목은 초고속인터넷서비스(1만3913건), 이동전화서비스(1만790건), 휴대폰(8516건) 등의 순이었다. 신청이유로는 계약해제‧해지(11만704건, 34.2%), 사업자의 부당행위(6만7244건, 20.8%), 품질(6만6843건, 20.6%) 등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가장 불만이 많았던 초고속인터넷서비스 관련 상담 1만3913건은 지난 2008년 1만597건 대비 31.3% 증가했다. 전년 대비 상담접수 증가폭이 큰 품목은 인터넷정보이용서비스(67.9%), 인터넷게임서비스(54.9%), 휴대폰(40.9%) 등의 순이었다.

상담을 거쳐 피해구제로 이관된 건은 총 2만3455건으로 지난해 1만9327건 대비 21.4% 증가했다.

상담신청 다발 품목 접수 현황 (단위: 건, %)

구분

2008년

2009년

증감

1

초고속인터넷서비스

10,597

초고속인터넷서비스

13,913

3,316

31.3

2

이동전화서비스

8,491

이동전화서비스

10,790

2,299

27.1

3

휴대폰

6,041

휴대폰

8,516

2,475

40.9

4

콘도회원권

5,725

콘도회원권

7,491

1,766

30.8

5

정수기

4,797

인터넷게임서비스

6,272

2,224

54.9

6

헬스장,휘트니스센터

4,114

헬스장,휘트니스센터

5,594

1,480

36.0

7

기타건강식품

4,050

인터넷정보이용서비스

4,944

1,999

67.9

8

양복세탁

4,049

기타건강식품

4,602

552

13.6

9

인터넷게임서비스

4,048

양복세탁

4,398

349

8.6

10

국외여행

3,935

차량내비게이션

3,913

544

16.1

 
한편, 소비자피해가 가장 많았던 품목은 의류‧섬유신변용품 6074건, 문화‧오락서비스 2425건, 차량 및 승용물 1902건, 금융‧보험 1556건, 정보통신서비스 1406건 등의 순이었다.

주요 품목별로는 상조서비스가 해약거부·해약환급금 과소 지급 피해가 빈발하면서 전년대비 59.8% 증가한 374건이 접수됐다. 의료서비스는 17.9% 증가한 711건이 접수됐고, 진료과목별로는 내과·정형외과·치과·성형외과 순이었다. 자동차용품 관련 소비자 피해는 전년 대비 187.9% 증가한 1146건이 접수됐고, 품목은 차량내비게이션이 1078건으로 가장 많았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