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콤(지사장 전우진)은 전라남도 22개 시·군 및 295개 읍·면·동에 영상회의 솔루션을 구축, 전남지역 내에 광역권 원격 영상회의망 구축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역대 국내 영상회의 시장 최대 규모인 동시에 최근 4년간 아태지역의 최대 규모를 기록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폴리콤은 2009년 11월부터 2010년 3월까지 영상회의 장비인 HDX 6000 295대와 다자간 미디어 컨퍼런싱 플랫폼인 MCU 23대를 공급하여 전남도청에서 시군청과 읍, 면, 동 간의 연동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번에 전라남도가 구축한 광역권 원격 영상회의망은 전자정부통합망(3차) 보강사업의 일환으로 KT가 지원하여 추진됐다.

전국의 62%에 달하는 2000여 개의 도서를 관할하고 있는 전라남도는 영상회의를 통해 그 동안 숙원이었던 도서 간의 소통 및 정보 공유를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영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산불이나 재난, 재해사태 발생시 도청 재난상황실 등과 현지 상황을 실시간 영상으로 공유하며 상황 대처능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전남도청 송영철 기획조정실장은 “이번에 구축한 영상회의 솔루션은 전국에서 도서가 가장 많은 전남지역의 환경에 매우 필요한 시설”이라며 “앞으로도 도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영상회의를 보건 복지나 농어촌 소득증대 분야 등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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