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대표 김홍선 www.ahnlab.com, 약칭 ‘안랩’)는 V3 제품군의 최신 기술 5개가 동시에 특허를 획득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이번에 특허를 획득한 기술은 동일한 랜(Local Area Network; 근거리통신망) 상의 PC 사이에 오가는 통신 정보를 가로채거나 변조해 도감청에 이용되는 ARP 스푸핑(Address Resolution Protocol Spoofing)을 막아주는 ‘패

킷 감시 시스템 및 그 방법’을 비롯해 ‘코드 보호 기법을 고려한 악성 프로그램 감지 시스템 및 그 방법’, ‘악성 코드명 제공 시스템 및 그 방법, 그리고 이에 적용되는 서버’, ‘PE 파일 진단 시스템 및 그 방법 그리고 이에 적용되는 모듈’, ‘악성코드 진단 및 치료 장치’로 총 5개이다.

‘패킷 감시 시스템 및 그 방법’은 기업 PC용 통합백신인 ‘V3 인터넷 시큐리티 8.0/7.0’과 ARP 스푸핑 전용백신에 탑재된 기술이다. ARP 스푸핑 공격을 막아줌으로써 다수의 서버나 PC가 운용되는 네트워크의 보안 관리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이번 특허 기술은 공격이 진행 중인 컴퓨터에서 ARP 스캐닝 후 나타나는 아웃바운드(Outbound) ARP 위조를 차단한다. 이로써 ARP 위조 패킷에 대한 오탐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 또한, 데이터 스니핑 및 악성코드 유포를 위한 MITM 공격(Man-In-the-Middle 공격; 열린 통신 포트를 이용해 사용자와 서버 간에 오가는 패킷을 조작하는 것)을 탐지 및 차단할 수 있다.

또 다른 특허 기술인 ‘코드 보호 기법을 고려한 악성 프로그램 감지 시스템 및 그 방법’은 실행 중이거나 실행 압축된 악성코드를 효율적으로 검사하는 기술이다. ‘악성 코드명 제공 시스템 및 그 방법, 그리고 이에 적용되는 서버’는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악성코드에 대응하기 위해 네크워크를 이용해 악성코드 명을 서비스하고, 관련 통계를 작성하는 기술이다. 또한 ‘PE 파일 진단 시스템 및 그 방법 그리고 이에 적용되는 모듈’은 악성코드 진단의 정확성과 속도, 변종 악성코드에 대한 대처 능력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이며, ‘악성코드 진단 및 치료 장치’는 대용량의 악성코드를 진단/치료를 효율적으로 하기 위한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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