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한층 업그레이드된 '아몰레드빔(SPH-W9600)'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삼성 아몰레드빔으로 프로젝터 기능을 시연하고 있다.

아몰레드빔은 프로젝터 기능이 특화된 제품으로 최대 50인치 대화면을 WVGA(800×480)급 고화질로 감상할 수 있다.

이 제품은 3.3인치 AM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풀터치폰으로, 500만 화소 카메라, 지상파DMB, 블루투스, 최대 16GB 외장 메모리 등을 지원한다. 

기존 삼성 햅틱빔 대비 빔 프로젝터 해상도는 2.5배, 화면 밝기는 1.5배 향상돼 밝은 실내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1.5㎜ 더 얇아진 두께와 그립감을 향상시키는 유선형 디자인으로 휴대성을 높였으며, 프로젝터 렌즈에 이물질이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프로젝터 덮개도 적용했다.

그림과 사물을 카메라로 촬영해 실시간으로 프로젝터 화면으로 보여 주는 '실물화상기', 알람 설정시 벨소리와 함께 대화면으로 다양한 이미지와 시간을 보여 주는 '모닝빔', 다양한 컬러를 지원하는 손전등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특히 MS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등 다양한 문서 파일 지원, 인터넷 화면 확대 기능 외에도 디빅스(DivX) 기능 지원을 통한 고해상도 영상 재생이 가능해 프레젠테이션이 많은 비즈니스맨들에게 유용하다는 설명이다. KT를 통해 출시되며 가격은 90만원 후반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아몰레드빔'은 '햅틱빔'에 이어 휴대폰의 혁신 기능에 대해 갈수록 높아지는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라며, "기존 '햅틱빔' 대비 보다 유용하고 재미있는 기능이 업그레이드돼 프로젝터와 휴대폰의 컨버전스 제품으로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은 제품출시를 기념해 이 달 말까지 삼성모바일닷컴 내 '이매지네이션 스튜디오'에서 진행 중인 퀴즈 이벤트 'Dr.Any처럼 또 사고쳐라'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아몰레드빔(AMOLED BEAM)'을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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