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가 KT를 통해 한국 시장에 5800익스프레스 뮤직에 이어 신제품 'X6컴스위드뮤직(Comes with music)'를 5월 중 출시할 전망이다.

노키아 스마트폰 X6컴스위드뮤직
이 제품은 작년 11월 해외로 출시된 것으로 16:9의 비율을 갖춘 3.2인치 WQVGA급 터치스크린 LCD를 적용한 바(bar)형태의 풀터치스크린 폰이다. 심비안 OS S60플랫폼을 적용했으며 5800익스프레스뮤직과 같은 '미디어바'와 '콘텍트바'를 전면 배치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더했다. 

이 밖에도 500만화소 카메라, 칼자이즈렌즈, 듀얼 LED플래시는 물론 비디오 센터, 온라인 셰어기능, TV-아웃 기능, 블루투스 2.0, A-GPS, 3.5파이 이어폰잭도 지원한다. 뮤직기능이 특화된 폰으로 해외 운영중인 '노키아 뮤직스토어'를 지원하며,  해외에서는 16GB와 32GB 두 종류로 출시됐다.

이 제품은 해외에서는 455달러에 판매되고 있으어, KT가 방통위의 마케팅비 제한권고 이후에도 종전과 비슷한 보조금을 싣는다면 역시 공짜폰으로 판매될 가능성이 높다.

저렴한 가격의 스마트폰으로 입지를 굳힌 노키아의 제품이 스마트폰에 대한 꾸준히 안목을 높여온 국내 소비자들에게 선택받을 수 있을 지가 주목된다.

국내 심비안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13만명 정도로 작년 국내 출시된 6210s, 5800익스프레스 등 2종의 노키아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 이들은 저렴한 가격임에도 기능성이 뛰어난 심비안 플랫폼의 안정성과 확장성을 높게 평가, 이후 제품 출시에도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이 각축을 벌이고 있는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 노키아의 신제품 출시 및 라인업 확대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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