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만텍코리아(www.symantec.co.kr)가 PC보안과 데이터 백업·복구, PC 최적화 기능을 제공하는 올인원 통합보안 제품인 ‘노턴 360 버전 4.0’을 선보였다.

시만텍코리아는 17일 서울 역삼동 강남파이낸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통합 보안 제품 ‘노턴 360 버전 4.0’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노턴 360’은 시만텍이 작년 하반기에 출시한 ‘노턴 2010’ 개인용 보안 제품에 적용한 평판(reputation) 기술을

적용해 기존의 블랙리스트 방식의 시그니처 기반, 행위 및 화이트리스트 기반 탐지 기술보다 신종 보안위협에 강력하게 대응하는 것이 특징이다. 평판 기반 보안 기술은 파일의 속성 분석을 토대로 잘 알려지지 않은 파일 등에 대한 사용자들의 실제 사용 패턴을 분석하는 기술로, 이번 제품에는 작년 9월 이후부터 총 1770억건에 이르는 사용자 행태가 반영됐다.

또한 웹사이트의 안전성을 알려주는 ‘세이프웹(Safe Web)’ 기능을 통해 개인정보를 제공하기 전에 검색결과에서 안전하지 않은 웹사이트를 경고, 사용자들이 안전하게 온라인 거래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번 제품에는 PC최적화와 온라인 백업 기능도 더욱 강화됐다. ‘스마트 스타트업매니저(Smart Strart-up Manager)’를 통해 PC 및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더욱 개선한다. ‘스마트 스타트업매니저’기능은 시작 애플리케이션 수를 줄이고 실행 순서를 조정해 부팅 시간을 단축해준다.

시만텍 측은 “독립 테스트기관인 패스마크에서 실시한 테스트에서 ‘스마트 스타트업 매니저’를 사용했을 때 윈도7 환경의 PC 부팅 시간이 41%나 단축됐다”고 밝혔다.

또한 ‘노턴 커뮤니티’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빈도가 높은 애플리케이션 정보를 제공, 애플리케이션 삭제로 인해 PC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을 우려하는 사용자들이 올바르게 결정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실시간 온라인 백업 기능은 ‘노턴 360’ 웹사이트에 로그인만 하면 언제 어디서든 어떤 장치로도 데이터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노턴 360’ 라이선스 기간이 만료되면 60일 이내까지 백업한 파일을 이용할 수 있다.

데이브 콜 시만텍 컨수머 제품 총괄 사업본부 수석이사는 “노턴 360 버전 4.0은 평판 기반 보안 기술을 비롯해 세이프웹 보안기술로 사용자 데이터를 신종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고, 빠른 PC 성능을 보장하며, 진화된 온라인 백업기능으로 데이터를 언제, 어디에서, 온라인 중인 어떤 기기로든 접근해 공유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올인원 통합보안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노턴 360 버전 4.0’은 마이크로소프트 윈도XP, 윈도 비스타, 윈도 7 환경을 지원하며, 시만텍 온라인스토어
(www.symantecstore.co.kr)를 통해 판매를 시작했다. 오프라인 소매유통점에서는 4월부터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2GB의 온라인 스토리지를 제공하는 스탠다드 에디션이 4만5000원(1년 사용 기준, 부가세 별도), 5GB의 온라인 스토리지를 제공하는 프리미어 에디션이 6만5000원(1년 사용 기준, 부가세 별도)이며, 모두 3대의 PC까지 설치할 수 있다.

또 넷북 PC환경에 최적화된 통합보안 기능을 제공하면서도 디스플레이, 배터리 전력 절감, 공용 와이파이(Wi-Fi) 핫스팟 안전 연결을 지원하는 넷북용 에디션도 제공한다. 가격은 스탠다드 에디션이 4만5000원, 프리미어 에디션 6만5000원(1년 사용 기준)으로, 최대 3대 PC 설치 가능하며, 부가세는 별도이다.

한편, 시만텍코리아는 이번 ‘노턴 360’ 새버전 출시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판매한 ‘노턴 2010’ 제품과 함께 개인용 보안 제품 시장 공략을 강화할 예정이다.

시만텍은 ‘노턴 안티바이러스 2010’, ‘노턴 인터넷 시큐리티 2010’을 비롯해 ‘노턴 360’ 제품 가격을 작년부터 대폭 인하해 제공하고 있다. 박스형 제품뿐 아니라 DVD형을 출시해 사용자들이 PC·USB·외장하드 등을 구입할때 번들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지난 6개월 간 ‘노턴’ 제품은 온라인 스토어에서만 이전 대비 13~15% 판매가 신장됐다고 시만텍코리아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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