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우측 옆에 위치한 투명한 LED판을 터치해 전원 켜고 끄기, 메뉴이동, 볼륨조절 등을 조작할 수 있으며, 중앙에 위치한 상·하·좌·우 방향키 역할을 하는 ‘라운드버튼’을 채용해 조작의 편리성을 더했다.

CPU 성능도 빼놓을 수 없다. 내비게이션 기본기능을 총괄하는 메인CPU와 멀티미디어 재생 시 메인CPU를 보조하는 ‘멀티미디어 DSP코어’, 그리고 화려한 3D효과를 구현하는 ‘3D가속코어’ 등 총 3개의 코어가 하나의 칩에 내장돼 빠르고 효율적으로 데이터를 처리한다.

또한 기존 GPS와 6축 지자기센서 및 가속도센서가 결합돼 수신율이 뛰어난 아이나비G센서가 장착돼 음영지역에서도 빠르고 정확한 경로안내가 가능하다. 조도센서인 L센서를 통해 주변 밝기에 따라 화면 밝기가 자동 조절되고, 차량의 운행속도가 시속 60㎞를 넘어서면 차량속도에 맞춰 볼륨크기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기능도 추가됐다.

한편, 3000밀리암페어(mAh)의 탈착 가능한 대용량 내장배터리를 적용해 디지털액자, 전자책뷰어, 게임기, 노래방 등 휴대용 멀티미디어기기로서 활용성도 뛰어나다. 동영상 재생 시 약 3시간정도 연속 사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블루투스 기능, GPS모드, 차계부 등 부가기능도 갖췄다.

한편, 팅크웨어는 3월 한 달간 3D내비게이션 구매고객에 한해 3D지도 1년 무료업그레이드를 제공하고, SD카드 리더기와 액정보호필름을 증정한다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1세대 저사양 단말 사용자라면 현재 진행 중인 2차 보상판매를 통해 판매가보다 최대 40%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3D내비게이션을 구매할 수 있다.

3D지도 업그레이드, TPEG 모두 공짜
파인드라이브 ‘스타일3D’, ‘iQ3D’

이들 제품은 앞서 출시됐던 베스트셀러 ‘파인드라이브 스타일’과 ‘파인드라이브iQ’에 아틀란3D지도를 탑재한 제품으로, 가장 큰 특징은 타사에서 유료로 지원하는 3D지도 업데이트와 TPEG을 평생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TPEG 탑재 여부를 선택할 수 없어서 저렴한 단말기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는 오히려 불편한 패키지구성이 될 수 있지만 타사와 비슷한 가격에 유용한 서비스를 추가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주는 사용자들도 많다.

또한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순간연비, 기준 연비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에코 드라이빙' 기능, 도난 시 제품 동작을 중지시키는 '안심내비' 기능도 제공한다. 도난안심패키지를 별도로 구매하면 연 1회에 한해 제품 도난 시 새 제품으로 추가비용 없이 100% 보상해준다.

감시카메라 등 안전운전정보, 터보GPS정보, 날씨정보, TPEG 교통정보, 유가정보, 뉴스 등 6대 항목을 DMB망을 통해 무선으로 내비게이션에 자동 업데이트해주는 ‘데이터퀵서비스’도 이들 3D내비게이션 두 모델에 적용됐다. 전체 지도 업데이트는 아니지만 짧은 간격을 두고 수정을 요하는 안전운행정보 등을 달리는 차안에서 자동으로 업데이트되기 때문에 유용할 수 있다.

단말기는 달라도 ‘지니3D’만 확인하세요
마이스터 만도LX100 등 6종 출시

또한 작년 9월 현대자동차 YF소나타에 3D 지도를 제공해 차량 순정용 내비게이션에도 적용되는 등 단말 라인업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특히, 차량용 부품생산업체인 마이스터가 제작한 만도 LX100 내비게이션은 TPEG 기능을 추가해 올해 2월 새롭게 출시돼 오프라인 내비게이션 숍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사TPEG을 제외하고는 사양과 성능은 작년에 출시된 제품과 유사하다. 3D메뉴 UI와 블랙과 실버로 세련된 디자인을 표방한 이 제품은 900㎒급 CPU를 탑재해 방대한 3D지도 데이터를 빠르게 구현해낸다. 지상파DMB방송은 물론 멀티태스킹과 동영상, 음악 등 멀티미디어파일 재생을 지원해 활용성도 뛰어나다.

단, TPEG는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 지니3D지도 업데이트는 1년간 무상으로 진행되고 추후 유상으로 전환되나 마이스터는 제품시리얼을 지니 홈페이지에 등록하면 추가로 1년간 총 2년간 무상 지도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요 3D 내비게이션 사양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