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애플의 아이폰이 올해 1분기 미국 스마트폰 시장 매출의 42%를 차지하며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800 달러 이상)에서 애플은 현재 80% 이상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미국 스마트폰 매출 기준 점유율은 전년 동기보다 4% 포인트 하락하며 미국 매출의 22%를 차지했다. LG전자는 올해 1분기 미국 스마트폰 시장 매출의 14%를 차지하며 3위를 기록했다.

22일 (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애플, 삼성전자 등 모든 제조 업체는 이 기간 동안 미국에서 총 3870 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했다. 3년 만에 처음으로 미국 내 분기 별 스마트폰 전체 판매량이 4000 만대에 못 미쳤다.

미국에서 작년 동기에 4370 만대의 스마트폰이 팔렸기 때문에 이번 분기의 경우 전년 대비 휴대폰 판매량이 11% 감소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해당 기간의 후불 보너스 프로모션 횟수가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기간 동안 애플 아이폰은 미국 매출의 42%를 차지했다. 올해 1분기 애플의 아이폰 미국 시장 판매는 전년 대비 16% 증가한 1600 만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17년에 출시된 갤럭시S8이나 갤럭시노트8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가 부진하면서 판매량이 떨어졌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1분기에 미국 스마트폰 매출의 22%를 차지했다.

LG전자는 미국 스마트폰 매출의 14%를 차지하며 3위를 기록했다. 미국 스마트폰 전체 매출에서 ZTE는 10%, 모토로라는 4%, 알카텔은 2%, 구글은 1%를 차지하며 4위~7위를 기록했다.

자료=카운터포인트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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