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홍하나 기자] KT(대표 황창규)는 인젠트와 ‘KT 블록체인 기반의 EDMS(전자문서관리시스템)’ 사업을 위해 협력한다고 22일 밝혔다.
KT 블록체인 기반의 EDMS 서비스는 블록체인 내에 데이터를 저장하고 관리하는 KT 자체 개발 기술을 기반으로 각종 전자문서와 콘텐츠를 원본으로 저장 및 관리하는 솔루션이다. 이를 활용할 경우 고가의 스토리지 비용을 절감하고 보안성과 관리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인젠트는 EDMS의 핵심 기술인 ECM(기업콘텐츠관리) 소프트웨어를 자체 개발해 200여 기업 및 기관에 공급해 온 SW 전문기업이다. KT와 인젠트는 블록체인 기반 혁신적 EDMS 사업을 위한 협정을 맺고, 인젠트의 기존 서비스에 KT 블록체인을 적용해 혁신적인 서비스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KT는 자사 EDMS 서비스를 고도화해 전자문서의 안전한 유통기능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자문서의 저장 및 관리뿐 아니라 원본인증, 송달증명 등의 기능을 포함한 SaaS형 서비스(서비스형 소프트웨어)로 확대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또한 양사는 오는 6월 12일 전자문서 전문행사 '페이퍼리스 2.0 컨퍼런스 2018'에 공동 참가해 블록체인 기반의 혁신적 EDMS 솔루션을 선보이고 성공적인 적용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인젠트 정성기 대표는 "창립 이후 EDMS 분야에만 집중한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으로서 인젠트의 기술력과 KT 블록체인을 적용한 차별화된 EDMS 솔루션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T 이진우 기업서비스본부장은 "KT가 보유한 블록체인 기술 및 B2B 전문 서비스 플랫폼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기업고객의 신기술 도입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KT 블록체인 기술 전반에 걸쳐 새로운 사업모델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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