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홍하나 기자]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네이버가 6.13 지방선거 기간동안(5월 31일~6월 12일) 정치, 선거기사의 댓글 노출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오는 15일부터 정치 섹션 및 선거 페이지 본문 하단 영역에 댓글 내용을 노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개편은 본문에 작성된 댓글 수만 제공하고 댓글 페이지로 넘어가면 최신순으로 댓글을 볼 수 있는 방식이다. 여기에 페이스북, 트위터 계정을 통한 댓글 작성도 제한된다.

또 언론사 페이지에서 작성한 댓글은 언론사 댓글로 이동해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 선거 및 정치 기사 댓글

네이버는 2018 지방선거 특집 페이지와 네이버 뉴스 정치 섹션에서 제공되는 기사 댓글 게시판에서 실명 확인이 안된 이용자의 댓글 작성을 제한한다.

여기에 개별 댓글에 대한 공감, 비공감 표시 역시 동일하게 제한된다.

한편 네이버는 매크로를 활용한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이 논란이 되자, 오는 3분기 ▲뉴스편집권 언론사 이관 ▲아웃링크 도입 ▲매크로 및 댓글정책 시스템 개편 등을 하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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